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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랍비 메이어의 강론은 매우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매주 금요일에 회당에서 강론을 하였는데, 수백 명의 사람들이 그 강론을 듣곤 하였다.
어느 때 메이어의 강론을 매우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서 그의 강론을 듣다가 집에 늦게 돌아가게 되었다. 유태인들은 토요일은 안식일이라 하여 음식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금요일 저녁에는 주부가 해야할 일이 아주 많다. 따라서 금요일 저녁의 강론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그 여자는 음식 준비를 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그녀의 남편은 마구 화를 내었다.
여자는 회당에서 랍비의 강론이 너무 좋아서 늦게 되었노라고 설명하였다. 그러자 남편이 외쳤다.
"당신이 그 랍비의 얼굴에 침을 뱉고 돌아올 때까지 나는 집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오."
이 말을 전해들은 랍비 메이어는 자기의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한 집안의 평화를 깨뜨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 여자를 불러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지금 눈이 아프다오. 내가 눈이 아픈 데는 부인의 침이 약이니, 어서 부인의 침으로 내 눈을 씻어주기 바라오."
그 여자는 그렇게해서 랍비에게 침을 뱉게 되었고, 그 가정에는 평화가 다시 찾아왔다.
제자들이 묻자 랍비 메이어는 대답하였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는 것이다."
- '탈무드'

yanarocks
2006-12-08 18:20:51

역시...가정의 평화는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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