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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더 더러운 손

 

링컨이, 다니엘 웹스터라는 정객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일을 이렇게 회고했다.




웹스터가 어려서 학교에 다니던 때에 하루는 교칙을 어겨 벌을 받게 되었다.  벌은 손바닥을 매로 때리는 것이었는데, 그의 손은 씻지 않아서 아주 더러웠기 때문에 매를 두 배로 맞게 될 것이 뻔했다.  웹스터는 선생님 앞으로 가는 동안에 얼른 손바닥에 침을 묻혀서 옷에 쓱 문질렀다.


“손 내놔!”


선생님의 호령에 웹스터는 침으로 닦은 한 쪽 손을 내놓았다.  선생님은 기가 차서 말했다.


“이렇게 더러운 손이라니!  이 교실 안에서 이 손보다 더 더러운 손을 찾으면, 이번만은 너를 용서해 주마!”


즉각적으로 뒤에 숨겨 두었던 손을 내보이며 소년이 말했다.


“선생님, 여기 있습니다!”


그 손을 보더니 선생님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하면 됐다.  이제 네 자리로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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