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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글쓰시고 싶으신 분 아무 분이나 남기세요.그런데, 너무 무미건조할까봐 미리부터 걱정되네요. ^^*
친구의 친구는 나의 친구

한 사나이가 어느날 천사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천사는 손에 책 한 권을 들고 있었다.  사나이는 천사에게 그것이 무슨 책인지 물어보았다.
천사가 대답했다.
"이 책 속에는 신의 친구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오."
사나이가 말했다.
"그렇다면 제 이름도 적혀 있겠군요?"
천사는 고개를 저었다.
"그대는 신의 친구가 아니잖소?"
사나이가 말했다.
"그렇기는 합니다만, 저는 신의 친구의 친구입니다."
순간, 천사는 잠시 가만히 있더니 곧 이렇게 자기의 말을 수정하는 것이었다.
"이 책에 당신의 이름을 적으라는 지시가 지금 막 신으로부터 있었습니다."
                                                                                                                       - 수피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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