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牡丹님이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셨던 글도 생각나서 몇자 적어볼게요

* 주의 : 이 글은 여름에 제가 다이어트 한 방법입니다. 겨울에 이대로 하면....안되요 ㅠㅠ

제는 여름방학동안에 5kg를 감량한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무식하게도 하루에 1시간씩 걸어다녔죠. 그 당시 저는 대학 4학년이고 학교에 알바하러 다녔는데

아침에는 버스타고, 집에 올때는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학교가 그나마 가까운편이라 걸어오면 1시간 안팎으로 걸리거든요.

평일에는 1시간씩 걸어다니고, 주말에는 1시간씩 훌라우프 + 줄넘기 등 온갖것을 동원해 운동했습니다.

제가 정말 자신있게 말하건데, 하루에 3끼 먹고싶은거 다 먹어도 1시간씩 적어도 일주일에 3~4회 정도 걷기 운동을 하면

더디긴 해도 실제로 체중이 빠집니다. 여기에 식이요법을 하면 더욱 좋구요

다만 1시간 이상 땀을 뻘뻘 흘리며 하는 운동이다보니 저는 저녁에 굶는다 바나나만 먹는다 별로 추천 안드립니다.

(식이요법은 봄여름 가을은 괜찮지만 겨울에는 절대로 하지 마시길)

다이어트시 주의해야할게 몇가지가 있는데

1. 술 마시면 안됩니다(말짱 도루묵 되요, 담배는 어.......제가 여자다 보니 말하기가 좀 힘드네요;;;)

2. 반찬 구성에서 육류를 줄이고 나물반찬, 야채를 많이 먹고 두부, 콩 같은 단백질 음식을 많이 먹어주세요

(저는 여름내내 호박나물만 먹었다죠;;;)

3. 물 많이 마시고, 꾸준히 과일 먹으셔야 합니다.(특히 여름에 열심히 운동할때는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4. 적어도 일주일에 꼭 3번 이상은 열심히 운동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해야합니다.

걷기든, 줄넘기 1000개든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1시간씩 걸어다녔지만 1시간이 아니더라도 3~40분씩만 꾸준히 걸어도 효과 있습니다.

5. 목표를 세우실때, 예를들면 3달해서 6kg를 빼겠다...라고 결심했을때 3달 끝날때까지 웬만해서는 체중계 확인하지 마세요

자꾸 체중계를 확인하다보면 초조해져서 오히려 다이어트가 안됩니다. 더 무리를 하게되서 다칠수도 있구요

정 궁금하시면 2주, 한달에 한번꼴로 확인해도 좋지만 저는 중간중간에 체중계 확인하는거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보통 인내심 강한분잉라면 체중계를 확인하고 어떻게든 넘어가는데, 성격 급하거나 초조한게 심한 사람들은 체중계를 확인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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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이어트 하다보면 우울하고 짜증나는게

원래 좋아하는 것을 못먹게됩니다. 먹고싶은데 못먹고, 그걸 참기때문에 짜증나고 우울해집니다

게다가 운동하다보니 배가 고파지는데 흔히 알려진것처럼 밤에 먹으면 그게 다 살로....특히 다이어트 하다보면 야식은 치명적이죠.

살빼야겠다는 압박감에 운동하다보면 피곤하고 몸이 힘드니까 의욕이 떨어지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귀찮아지는건 너무나 당연한거죠;;;

정말로 운동을 좋아해서 꾸준히 하는 운동이 있다. 는 식으로 습관이 된 분이라면 모를까

겨울이든 여름이든 운동하고 땀흘리고 피곤해지는거 귀찮고 싫죠.(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은 식이요법이든, 운동이든 정말 꾸준히 하신 분들입니다. 저도 그랬고 저 주변에서도 많이 봤구요

식이요법이든, 스트레칭이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렇지만 꼭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결심,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금 뭐....대학원생이고 하루의 절반을 앉아서 공부하다보니 요요현상이 일어나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그렇지만 올해 봄 여름에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할겁니다. 예전처럼 걷기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없을것 같아 줄넘기쪽으로 방향을 틀겠죠

모든 키쉬 유저분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를 빌며 제 경험을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아주 사소한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