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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
입원한지 한달이 지나간다.

 

이런저런 이유로 입원하여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고

 

어느새 마약에 길들여지고 마약없이는 단 한시간도 편하게 있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나는 또다시 발전하기를 꿈꾼다.

 

키쉬의 단순화를 진행하려 한다.

 

일딴 키쉬닷컴의 모든 메뉴를 간소화하고 기능에 충실하며

 

모바일에 맞게 재 개발을 시작할 것이다.

 

그에 따라 많은 기술을 새롭게 습득 해야 한다.

 

며칠전부터 HTML5와 CSS3 그리고 모바일 디자인에 관하여 공부를 시작했다.

 

물론 마약을 먹은 상태에서 제대로 되진 않지만 어느정도 감은 익히고 있는 중이다.

 

상당한 시일이 흐를지 아니면 빨리빨리 될지는 모른다.

 

맥북도 하나 살 생각이고 갖고 있는 돈 까먹기 프로젝트가 완벽히 시작되는 느낌이다.

 

하루에 삼만원대의 입원비가 나가고 있고 검사 하나 추가되면 몇십만원이 깨지고 있지만

 

이젠 최악의 밑바닥이라는 생각을 갖고 더 떨어질 곳이 없다고 판단하며 나를 타이른다.

 

지를 때 질러서 나를 발전시키자...

 

그 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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