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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출석체크

어제 더 쓰고 누우려다 시간이 오래면 안된다고

그냥 누웠는데 아침에 늦어 급히 해서 나왔다.

버스타고 오려는데 시간이 될것 같아 마을버스 타고 왔다.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리 만큼 특별한 날도 잘 견딘다.

그게 하느님이 내게 주신 은총이라 생각하니

믿음이란게 얼마나 나에게 힘있게 다가오는지 한다.

믿음이 없어도 견디기야 견뎠겠지만 마음 아팟을거는 너무나 확연하다.

 

이브미사에 매번 그렇지만 좀더 경건해진건 사실이다.

올때 선미하고 같이왔다. 갈때는 집 식구들 데리고 가려니 나에게 연락 안한거다. 이제 그게 섭섭하지 않고 이해하는 쪽에 선다는게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며 그런 섭리조차 하느님이 만든게 굉장하다 생각한다.

 

어제 아침에 또 성당갈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말았다.

메세지를 보냈는데 허남용에게 보낸게 너무 고맙다고 전화가 왔었다.

그 고맙다는게 전화선을 타고 그대로 전해진다.

나이가 들어서라기 보다 사람들은 그런 뜻밖의 일에 감동을 받는거다.

 

아침에 실장님이 핸드폰에 대해 나에게 뭘 물으러 가져오셨다.

그동안 내가 실장님에게 대하는것 보고 달라지신것 같다.

처음에는 그러는 내가 이상황이 싫었는데 상대의 변함을 보며 그때 참은게 잘한거구나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며 이렇게 돌이 깍이는거구나 한다.

 

오늘 출석부 등록했다.

 

푸른지성
2011-12-26 10:22:47

^^ 빼빼로님도 기왕 쓰는 일기 어차피 접속해서 일기 쓰고 바로 끄기 보다는... 일기 쓰고 맨 위로 올려서 커뮤니티를 누르고 출석체크도 하고~ 끝말잇기도 하면서 인터넷 상의 친구들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
빼빼로
2011-12-26 10:31:24

그럴만한 시간이 안되요.
푸른지성
2011-12-26 10:36:27

아... 시간이 없으면 출석체크라도 매일 해보세요 ^^ 30일이면 아바타 바뀌는 즐거움을 추가로 느낄수 있을꺼에요.
빼빼로
2011-12-28 10:44:14

출석체크를 매번 한다는게 너무 비 효율적인것 같아요.
컴이 자동적으로 해주는게 컴이 아닌가 해요.
푸른지성
2011-12-28 13:21:58

매번이 아니라 하루에 1번이에요 ^^
들어올때마다 출석해야 한다면 정말 비효율적이죠.
그런데 빼빼로님이 하루에 한번 들어오셔서 그렇게 느끼는거에요 ㅋㅋㅋ
빼빼로
2011-12-28 21:54:42

우리가 좀더 편하게 살기위해 컴을 사용하는거라 생각하니 그런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필자가 하는 방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푸른지성님이 한번 연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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