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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어딘가에 미치고 싶다.

출근해 들어오는데 오비비안나가 내가 올건데하고 기다려 만났다.

사무실에 같이 올라와 커피를 한잔 마셨다.

아침 시간엔 바쁜 편인데 이주임이 사진 말해 찍으러가야 하나하고

있는데 찾아보니 한장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오비비안나에게 내근무 어찌 될지모르겠다고 이야기 했다.

어제 운동후 운전연습중에 전화가 울려 나중에 보니 오비비안나여서

전화하니 밖에 나갔다 오는길에 데려다 주려고 했다고 한다.

그래도 가까이 있으니 이렇게 대화할 형편도 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자.

 

지난주 목요일에 와서 나를 그렇게 무섭게 만들던 아저씨가

월요일에도 와서 날 그렇게 무섭게 만들더니

오늘 또 와서 있어서 내가 윤주임 지나길래 불러서 무섭다고 말했더니

본인에게 직접 자하문에서 청소하는 분이냐 물으니 아니라고 하더니

내가 자리에와 앉으니 윤주임에게 대한걸 묻고 나에 대해서도 묻더니 갔다.

정상으로 생각하면 그것도 내가 받아들여야 하나 한다.

그런데 내가 무서워한게 이곳사람들 생각을 조합하면 나뿐 것만은

아니라고 여긴다. 일단은 없으니 내가 마음이 놓인다.

별것도 아닌데 내가 무서워하고 하지만 또 오면 무서울 것이다.

 

이주임이 와서 몇가지 물어보고 갔다. 별게 아닌 내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말했는데 괜히 속상한다. 나도 별일없이 쉽게

말했는데 그게 이리 자존심을 상하게 하다니하고 생각한다.

나라도 그걸 자연스럽게 물었을건데 이리 속상한건 아직도 자존심이

남아 있기 때문인데 그것도 버리는게 내가 크는건가? 아님 그거라도 지니고 있어야 하는게 정상인가 한다. 아 내가 이리 낭떨어지로 떨어진 생활이라니. 이걸 받아 들이고 생활하는게 사는 방법인지?

 

뭔가에 미쳐야 산다고 하는데 그것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게 미친건가

아님 이리 마음 아파하며 사는게 정상인지 모르겠다.

알면 내가 사는게 아니라 그냥 습관적으로 사는거겠지

모르지만 이렇게 마음아파하며 지내는게 사는거라 생각하자. 

삶을 남들은 쉽게 사는것 같은데 나는 왜이리 힘든가 한다.

아*** 뭔가에 미치고 싶지만 미칠만한게 없으니 내가 힘들어 한다.

 

 

 

 

꿀벌
2011-12-27 18:00:54

힘내세요~!~!
빼빼로
2011-12-27 18:58:14

이렇게 위안을 글 주어서 고맙습니다.
저도 힘내려고 하는데 자꾸 까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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