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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성산동의 마지만 성모의 밤

이문학회 들러서 성산동 수도원가려 했는데 이문학회에 온다는 사람이 별로 없어 바로 성산동으로 갔다.

 

흰티를 짧은팔로 입고 갔는데 날이 더우니

위에 걸친게 부담스러웠다.

수도원에 가니 앞마당에서 성모의 밤 할 수 있도록

준비가 거의 되어 있었다. 회장이 신나게 일하는게 좋아 보이고 그리 신나게 하니 다른 사람이 더 열심이다.

 

가서 준비하고 있으니 다른 팀들이 와서 노래 연습을 하였다. 처음엔 엉망이었지만 몇번하니 좋아졌다.

누가 사왔는지 스카프를 하니 더 단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같은 경우는 움직임이 나빠 음식준비 하는데는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의자에 앉아있었다. 노래 연습이 끝나고 모두들 긴팔 웃도리라 나도 가져간 긴팔로 바꿔입고 나오니 미사 끝까진 시간이 너무길어 식사 대용으로 김밥을 가져다 놓아서 먹었다.

 

미사 마치고 꽃과 초봉헌을 졀뚜루다와 효주아네스가 도와줘 나도 하면서 신앙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다.

 

우리팀이 제일로 노래 봉헌을 했는데 내생각에 노래가 연습때 보다 못한것 같은데 마음이 중요하다 생각하였다. 각자 알아서 하라니 각 팀에서 생각지도 못한 여러가지 장기들이 나와 흥미로웠다.

 

식사나눔도 팀끼리 하고 거의 파하려 할때 배프란치스코에게 간다고 말하도 혼자 나와 버스타고 왔다.

소피아가 있었으면 혼자라도 소외감을 좀 덜느꼈을텐데 소피아가 없으니 그날은 더 혼자인것 같았다.

 

일요일에는 걸어서 성당 가는데 얼마나 바빳는지 모른다. 조금만 서둘러 일찍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 내가 너무나 걱정 된다.

 

식사시간에 권로사언닐 만났다. 많이 반가웠다. 선미에게 그 소릴 들어서인지 얼굴이 이제 나이든 모습이 보였다. 누군지 차타고 오면서 권언니 생각에 내가 만감이 교차하는걸 느꼈다.

 

집에와 있으니 김승필언니가 옥깔개를 가지고 와서 주었다. 고마우면 고마운걸로 만족은 하면서도 다른 뭘로도 채울 수 없는걸 타인에게 도움을 줌으로 채우는 언니가 안타까웠다.

 

아침에 늦어 식사도 못하고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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