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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수녀님 방문

토요일 아침에 요세파수녀님이 왔다 갔다.

정미경이 같이와서 내 상황을 보고 한동안 이야기하다

갔다. 별일도 아닌데 이야기하다 눈물이 나왔다.

반장이 없었으면 더 하소연이 섞인 이야길 했을것이다.

그동안에 쌓인게 많아서 그런 상황이 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귀찮다고 생각했는데 수녀님 온다는 바람에 더 일찍

설칠수 있어 시간을 넉넉하게 쓴거다. 그렇게라도 관심을 보여준게 고맙고 사실 수녀님이 할 일이 그런거니 하지만 어쩌다 내가 그런상황이 됬는가 싶으니 객관적으로도 완전한 불행의 상황인게 확실하다.

 

그런거 무시해 버리자고 하지만 현실 생활이니 무시 할 수 록 나만 힘들다. 강신주책 보면서 신에대해 부정적인게

드러나지만 그쪽으로 기울면 내가 더 힘드니 안되겠구나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것 자체가 거짓이 아닌가 하기도 한다.

 

일요일에는 혼자갈 생각으로 효주에게 연락 안했더니 연락이 왔는데 혼자 간다고 하고 히스아파트까지 가서 걸어갔다. 좀 추워도 이길만해서 걸어가는데 내가 가는동안 기차길이 세번이나 차가 가니라 쉬었다. 전에 대강만 알던 길을 걸어 가면서 확실히 알아 논거다.

 

강미경남편이 가까이 앉아 내 시중을 많이 들어줘 고맙다. 고이정이네가 떡하고 귤을 선사했는데 강미경남편이 우리 테이블걸 좀 싸서 날 주고 커피도 타다 주었다. 미사 인사시간에 멀리서도 강미경이 남편에게 신호를 보내는게 좋아 보였다.

 

올때는 효주차 타고 와서 지하철에서 소피아에게 전화했었다 체해서 빈첸시오가 따주었다고 했다.  효주가 나 뒤에 온다고 했는지 세바스찬이 같이 타고 오지 그랬냐 했다.

 

매번 지금 내 생활보다 좀더 만족할 수 있는 생활을 꿈꾸지만 그건 꿈으로 끝나고 현실에서 더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는데 마냥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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