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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화((諦念)장애인일자리

보통때나 같은 상황인데 12월이라니 사람들 마음이 초조해 지는 모양이다.전엔 나도 그랬지만 지금은 그게 좀 덜한다. 아마도 모든걸 체념한 때문이라 느낀다.滯念이란게 상황에 따라 지금도 할 수 있지만 버리는(諦念).((“희망을 버리고 단념하다.”라는 뜻 외에도 “이치를 깊이 생각하여 깨닫다.”라는 의미))것이란 생각을 한다그러니 그滯念이란게 諦念이 된것이다. 그러기에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한건가 한다. 시간감각이 좀 덜해졌지만 이치를 깨닿기가 참힘들었고 깨닿은 뒤는 어렵기만 하다.어려운걸 이겨내는게 이제 내가 해야할 일이니 그리 하는데 애쓰자.
어제 통장이란 분이 찾아와 쓰레기 봉투를 주며 사무실에서 날 봤다니 처음보는 사람이지만 내가 좀 받아드리기가 쉬웠고 집에 들이지도 않는데 얼떨결에 들여 잠깐 이야길 나누었다.
운동하고 오다 이숙희데레사 만나 이야길 나누었다. 내가 원하는 이야기는 못듣고 내이야기만 많이 했다. 그걸로 보아 아직도 내가 말을 많이 줄여야 함을 느낀다.혼자의 힘든 단계는 지난것 같다니 결국은 혼자니 그게 편하다고 했는데 편하지 않은것 조차 이겨내는게 우리의 인간사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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