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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성공회 사회교육원 노동아카데미에 원서를 넣고 하종강교수에게 전화했다.

더불어 숲회원이라니 잘 알아서 해준다고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하교수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라해서 처음으로 전화한다고 했다. 이름만 말해주었다.

이리 답답함에서 벗어나는 길이 어딘가에 자꾸 도전하는 거고 안돼도 실망하지 말자.

방법이 없다는게 이런거다. 어딘가라도 내가 알 수 있는곳엔 자꾸 찔러보는거다.


이게 왜이리 안되는지 모르겠다. 뭘 눌럿는지 아침 내내한게 이제 한글이 된다.

이렇게 뭘모르면 공부를 해서 깨쳐야 하는데 알아도 금방 잊어버리니

이제 공부는 안하고 뭐든 자꾸만 눌러 될때까지 하니 시간 낭비다.

시간 낭비인줄 알면서 이러고 있는 내기분이 엉망이다.

엉망이다 생각말고 시간이 있으니 여유를 가지는거라 생각하자.

나혼자 그렇게 생각하자고 해놓고 못한다.

이것에서 나의 한계를 느낀다.  한계를 받아드리고 좀더 겸손해 지자.


주거조사와서 사실대로 말해주고 물리치료하고 오주임 있으면 사무실 들어가려는데

없길래, 4층에 운동복 세탁한거 놓고 오려고 올라갔는데, 도마소리가 밖에까지 들려 들어가보니 내일 바자회한다고 사람들 몇이 움직이고 있고, 이광순씨가 애기 한복 바자회 낼라고 재단하고 있길래 가서 보고 가위손잡이 헝겊으로 손안아프게 감아주었다.


사람들이 있으니 이야기를 나누고 주방언니가 떡복기 만들어 논걸 주고 밥도 주어 가지고 왔다. 그곳에서 이야기 하는분들은 아줌마들이라 생활이야기에 쉽게 가까워졌다. 도우미들이 항상 바뀌니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상황을 알게되니 회장님이 더 가까워지는걸 느낀다.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뭐 했겠나? 그동안에 날 보아와서 내겐 특별히 말했으리란 생각이다. 생활이 별것도 아니고 왜 정상이 아니어 더 편한것도 있을텐데 안되보이는지 한다. 나하곤 또다른 방향으로 아픔을 느끼고 생활하는구나와 이젠 그런 아픔을 벗어버린걸 보기도 한다.

벗어 버렸다고 해도 그게 벗어지는가에 공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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