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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행간과 여백

아침에 희영이에게 일찍 성당에 간다고 문자가 와 그 시간에 내가 안오면 그냥가라고 하고 모든걸 할 수 있는한 빨리 하면서 걸어가는것은 혼자만 도움이 되지만 일찍가서 주보 접는거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거니 그런 단순한거라도 내가 할 수 있으면 해야지 하고 차타러가니 반장이 나왔다.

 

운전 말하니 지가 오늘 도와준다고 해서 그냥두라고 하고 성당에 앉아 있는데 거짓은 아니지만 말안함이 나뿐거라는 생각에 들어 온뒤 말했다.

희영이에게 털어 놓으면 내마음이 편할것 같아서 그 방법을 택한거다.

지금 상황에서 웃어야지 어쩌겠냐고 하긴 했지만 내마음은 표현이 안된다.

 

미사 끝나고 태평에 들어가 밥시켜놓고 차이야기 하느라 밥이 다 식었다.

화요일에 미사가다 내가 강영택씨와 길에서 이야기 하는걸 보고 어쩐 일이냐고 해서 그날 사정이야기 하니 그사람이 자기네 빌라에서 나쁘기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만나지 마라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장애인에 대해 원한이 맺힌걸로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모양이다. 희영이에게 그런말 들은게 나로서는 얼마나 다행인지 한다. 나야 모르니 도움이 되면 받아야지 했는데 그말 들으니 더 왕래가 없어서 안게 하느님의 은총임을 생각한다.

 

세상을 알수록 이렇게 힘들어지니 믿음이 있는게 내가 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믿음조차도 본성을 이기긴 힘들지만 마음만이라도 본성을 이기고자 노력하니 그게 고마운거다.

 

어제 행간과 여백에서 가져온 연필 한개는 두고 4개 종빈이 주라고 주었다. 사회에 나갈수록 세상이 무서운데 가까이 희영의 도움이 있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홈플러스에서 종빈이거 사오면서 내것도 한 2만원어친 사왔다. 집에와 주고가길래 침대이야기도 했다.

 

희영이 말 들으니 강영택씨가 우리집 부근까지 왔다간게 갑자기 겁난다.

그날 한 행동이 전부 의심스럽고 무섭기까지 하다. 설마 그런 행동을 할까

하지만 사람이란게 언제 어떤 행동이 나올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는 방법을 택하자.

 

지금까지 여자지만 무섭고 그런게 없었는데 성당사람에게 믿고

행동한뒤 내가 배신감을 느낀뒤는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란 생각에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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