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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외로움의 키움

어제 저녁에 깨진 항아리를 정리 하면서 이제 엄마 있을때 있던것이

하나씩 없어지는게 괜히 서러웠다. 아마도 엄마가 있었으면 그런거 신경도 안썻을 거다. 장갑을 끼고하니 쉽게 했다.

 

아침에도 일어나 정리하고 어쩌고 하면서도 오전에 은행갔다 우리은행까지 다녀오기 위해 속도를 냈다. 은행에서 달력을 받아 우리은행가니 또 주었다. 내가 생활을 받아드리니 편하긴한데 어떻게 되리라는게 너무 막연해 하고 아예 그건 신경도 쓰지 않는게 어떤건지 글쎄다.

 

운동하러 동사무소에 가니 동장이 문에 서있다 나를 알고 인사하며 일주일에 몇번이나 오냐고 해서 3번 온다고 했다.

국선도를 하면서 사범이 학생들에게 더 효과적인걸 가르켜 줄수 없나는 내 욕심인가? 헬스가서 정민남씨가 운동하길래 좀 좋아졌냐고 하니

아니라며 힘든다고 했다. 그런걸로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니

걱정을 놓아야 한다.

 

저녁에 컴을 보며 누가 서도전시에 올까 하고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본다. 그게 내 욕심인지도 모른다. 아직도 그런 욕심에 차 있으니 힘들어 하며 사는것이다. 언제쯤이면 그런 욕심도 버려지나 하고 생각해 본다.

 

침대에서 해순이가 해온 이불을 덮으며 결국은 오빠가 나에게 이런 따뜻한 이불도 물려준거고 엄마가 알뜰하게 해서 내가 학교도 다닐수 있게 해준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하는걸 보며

이런게 외로움이고 그 외로움이 날 키우는구나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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