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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나라
낙동강 뱃놀이

아내가 보트를 타러 가자고 하네요

갑작스런 이야기에 당황했지만

낙동강으로 향했습니다.

밀양과 창원을 연결하는 수산다리 아래에 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간판도 없고 그저 동호인들이 알음 알음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젊은이가 나와서 우리를 보트에 태워 
물이 가득한 낙동강을 신나게 가로 질러 달렸답니다.

우리가 나이 많음을 알고 조심 조심 천천히 운전했답니다.

아내는 아이처럼 즐거워했습니다.

이런 생활 속에 소소한 즐거움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오.

저녁에는 아이들처럼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가을 늦은 밤에 하하 호호 저녁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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