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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을까

타로를 봤을때 말했던 세가지가 정확히 맞았다 신기해

차니를 만났다 처음 얼굴본거다
머리를 묶을까 푸를까 계속 왔다갔다...만났다 키가엄청 무지크다 나랑 삼십센티나 차이났다 카페먼저 갔다 정말 하나도 안어색하고 할말도 많았다 사진하고 똑같다고 예쁘다고 했다

원광대부터 보건대까지 쭉 돌고 마지막에 막걸리랑 해물파전..머리띠 잘어울리겠다고 골라서 사줬다 그리구 집까지 걸어갔다 재밌었다

음...ㅎㅎ네시까지 계속 카톡했다
내가 무지 맘에드는듯 싶다
정말...순진한거같다 부모님이 사이가 좋다는게 정말 맘에들었다
엄마랑 자주 쇼핑간다는것도 좋았다
사람이 참 괜찮은것같다

나를 만난건 큰 행운이라고 했다
예쁘다고 칭찬일색이다 살좀 더 찌라고 내가 이상형이라고 했다

이런사람 처음이다 외모에 자신도 없는데 울엄만 맨날 나보고 뚱뚱하다는데 그런나보고 살찌라고?이상형?

전부터 생각했었던게.공주라고 불러주는 남자를 만나고싶었ㄷㅏ
근데 얘기도 안했는데 그렇게 불러준다 신기하다
어떻게 이런사람을 만났지 내가...
키도 멀쩡히 크고 알오티씨에 모난데도 없는데 어떻게 첫만남에 날 이렇게까지 생각해주지 민망할정도로...
간지러워

꿈인가?오늘만난게맞나?

어젯밤꿈에서 주저앉을만큼 너무너무 서러워서 울었던거 그게 좋은거였나? 구월중순까지 연애운이있다더니 정확히 중순끝나는날 알게된 니가 정말 내 인연인걸까?

초심으로.돌아가서.
너를 더 알고싶어.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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