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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또 팔월이 가네

벌써 팔월말이다

백경덕하고는 결국 헤어졌다

한 삼일...정도는 얘기만 꺼내도 울음이 나올것같았는데 이제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백번 잘했다 정말 잘한 일이다

그사람은 평생 뭔가를 열심히 해 본적이 없는 사람같이 우유부단하고 뭔가 하려는 의지조차.없었지

늘 뭔가에 치이고 이기려고 애쓰는 나는 비록 스스로는 피곤하지만 그런사람을 만날수없었다

사랑,사랑이 뭘까
나는 조건없는 사랑을 할수가 없을것같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조건이 사라진다면 나는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사랑한건 그사람자체이지
거기엔 그사람의 외모 직업 사회적배경 성격 가치관 모두 포함되니까 내가사랑하는건 그사람자체이니까

그런데 왜 그게 나빠
내가 나쁜게 아니잖아

그런데
이런내가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요즘은 영리해져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DISC 테스트에서 나는 신중형이랬는데 완전 맞는거같다

그런데 정말 피곤해
영리해진다는건 현실적이게된다는거고
현실적으로 세상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때묻지 않은척한다는건 너무 힘들어
그런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면서도,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는걸 속물이라고 뭐시라고 자꾸 욕해 어차피 너도 그렇잖아

모르는게 바보인거지
니가 그렇게 바보멍청이라고 해서
세상이 너를 어여삐 여겨주지는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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