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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어떤 마음일까

좋아서 헷갈렸을까

헷갈리게해서 좋았던걸까?

어느게 먼저였는지는 잘 모르겠어

나는 외로워서 네가 좋아졌던걸까

아니면 네가 좋은사람이라 좋아졌던 걸까?

처음부터 답은 아니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니가 좋아져서 나는 참 힘들었다

너의 그 끼부림도 내 힘듦을 서포트했지...ㅋㅋ

솔직히 말해서 미치겠던적도 있었어...ㅋㅋㅋㅋ

그 점 세개가 엄청 유혹적이었다고 느낄만큼.

니 생각에 다른 힘든것들이 덜 힘들었을만큼

그리고 그렇게 거절아닌 거절을 당하니까 작은것들에도 서러워지고...그러더라

근데 뭐 지금은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유정이한테 너 어떠냐고 했을때 그 갑자기 올라온 감정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유쾌한 기분이 아니었다는건 확실해

나를 좀더 특별하게 대해주는 기분, 좋아.

어떤...든든함도 분명히 있어

너는 나와, 우리와 가깝고.

다른 남자들은 너를 조금 무서워하고

사람 가리지않고 어울릴줄 알아서


근데 난 정말.휴

아까도 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아직도 너를 잠재적인 연애상대로 생각하고 있는건지

분명히 아닌데 이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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