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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분명한 것은,

내가 너로 인해 행복하지가 않다는거다.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를 않는다.
분명히 사귀기 전에는 애정을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는 니 생활에서 나를 위해 어떤 양보를 할 수 없는 사람 같다.
아니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말이 없다.
나는......있지 나는,
평일에는 못만나는 너를 주말에는 당연히 보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

정말,정말 모르겠다.
너는 도대체 뭐하는 애야?

나를 위해 양보를 할 수 없는 사람.....
이 문장을 다시 읽다가 드는 생각은,
역시...내 느낌이 맞았구나...
네가 그렇게 떨리려고 한다고 했던 날
너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핸드폰을 끄고 공부하더라
그러는 너를 보면서 참
얘랑 만나면 내가 너무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구나.
너는 네 원래 생활중에 나를 위해 포기할 수 있는게 있을까?

왜 나는 네가 말로 하는 애정표현이 새삼스러울까
왜일까

내가 행동보다 말로 먼저 느끼기 때문이지
근데 네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것도 아닌데...

사실 따지고보면.....
그냥 너는 바쁘고 네 생활 패턴을 유지하려는것뿐이지
화내면서도 내 팔에 묻은걸 닦아주고
햄버거를 흘리면서 먹는 나한테 세심하게 햄버거 잡아주는것까지 하기도 하고오오오........

너느으으으으은 진짜.....
1도모르겠다

그러는 나는 또 뭘까
이런 마음을 갖고있는 나는 뭘까
너의 고집에 말문이 탁 막혀버리고
이제 네 연락에 애가 타지 않는 나는,
발렌타인데이에 못만난다는게 별로 화가 나지 않는 나는,
네가 있어도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고
삶에 낙이 없다고 느끼는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내가 남자친구 있는걸 몰랐으면 하는 나는,
넌지시 물어봐도 남자친구 있다고 확언도 안하는 나는 무슨마음인지
그러면서 또 누굴 탓하는지
그애는 적어도 나만큼 감정을 숨기고있지는 않을것이다


마음이 시키는대로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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