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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내가 나에게 남기는 마음 마음
안부를

안나가 잘지내냐고 통화했다고 했다
힘들다고 했단다

우스웠다 정말ㅋㅋㅋㅋ왜 웃음이 났나

그래도 나는 이렇게 잘 지낸다
웃기도 잘 웃고 친구들도, 직장생활도 이제 문제가 없다

그 힘듦중에 나는 일프로도 없겠지
너는 진짜 나빠
넌 진짜 니 생각만 해

니 소식 찾아듣고 보지 않으려고
일부러 헤어질때 그 싫던 니 말이랑 행동만 생각해
그럼 진짜 정떨어져서 더 궁금해지지 말라고

근데 그냥 자꾸 그런 생각을 일부러 하게되는건,
가만히 있으면 생각이 너를 보고싶어하는쪽으로 치우칠것같아서

니가 정말로 많이 힘들면 좋겠어
나는 절대절대 추호도 너를 다시 만날 생각이 없지만 내가 너의 순위에서 밀려나는 그 마음아픔을 너도 꼭 느꼈으면 좋겠어

지금 이게 다 무슨소용이냐 싶지만
너는......뭐가 진짜야 어떤게 너였어
나는 네가 특별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한걸까
그냥 너도 그 순간의 마음으로 지키지도 못할 말들을 내뱉고 그런 흔하디 흔한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지
모든 상황을 놓고보면 그런것같지

모르겠다
이미 지난 너를 믿거나, 안믿거나
그게 다 무슨소용이랴만
그래도 너를 정말 좋아했어서
사랑받았던 기억, 진심이었던 기억만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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