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그 뜨거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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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2011-10-25)   즐겨찾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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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obile 지치는것




누군가와 다투는걸 극도로 싫어한다
다툴때 소모되는 에너지가 극심하다
신경쓰면 금방 지친다
그래서 나는 다툼을 헤어짐으로 끝맺으려 한다

아니 사실 다툴만큼 친했던 사람도
조언해주고 신경써주던 사람도 없었지만

입 꼭 다물고 있는 것이 답답해 보이는걸 아는데도
입을 열어 열정적으로 부딪혀보기엔
난 아직 힘에 부친다

싸울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싸우고 있다는건
그만큼 네가 내게 소중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끊어내고 싶은데도
내가 계속해서 붙잡아주는 탓도 있지

지침은 늘 그렇게
타인과의 관계로부터 온다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건
여전히 날 홀로라는 이름안에 가둔다

남들과 같이
남들만큼만 에너지가 있었더라면
난 온갖일을 시도해봤겠지

그러나
그것이 내게 독이 됨을
아직 난 성숙하지 못함을



둘 다 순간의 감정으로 부딪히고 미안하다 한다
난 좀 더 편안한 관계를 원하지만
너는 네 감정에 충실한 아이다

그래도 많이 부딪히는 동안 서로 변해왔다
나는 더 차분하게
너는 더 신중하게



내 안의 이 용암이 언제 터져나올란지
언제 터트려도 되는건지
언제 성숙해져서 다 녹아내려도 좋을만큼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시작해도 될런지

그러다가도 만사가 귀찮으니

마음은 지치지 않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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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written location : KOREA Seoul 키쉬매니아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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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4 14: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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