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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자각

어떤 글을 써야할 지도, 쓰고싶어지는 순간도, 그리고 그러한 의지도 없어진지 오래다.

왜 이렇게 변했는지는 알 것 같기도 하고.


편한 생활에 익숙해지고 나태해졌다. 그게 이유라면 나는 불행해야했고 불행해져야만 글을 쓸 수 있었다. 

감정에 무덤해진건 아닌 것이 예전에는 어둡고 무거운 감정에 사로잡혀 글을 썼다면 지금은 밝고 좋은 감정들이 날 통제한다. 때때로 마음이 무겁고 깊은 바닥을 치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감정 변화에 불가하다.

나에게는 네가 있고 너는 나의 밝음이므로.


사랑은 나에게 태양이다.

언제나 밝고 따뜻해

네 곁에 있으면 나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웃을 수 있어

그 햇살이 좋다고 그늘에조차 들어가지 않으므로 타들어가는지도 모른 채


어둠이 무엇이고 그늘이 무엇이고 힘듦이 무엇인지

그런 것들이 무언지 하나도 모르는 사람처럼 살고있는 지금


태양이 지는 순간 견딜 수 있을까

또 그만큼 견딜 수 있는 힘을 얻고 있는 걸까

그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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