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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병상 일기

내가 자대를 가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난 121원주후생병원으로 후송을 가게 되었다.실로 자대가 배치된지 얼마되지도 않은때라서 이것은 괴로운 나날이었다.다들 구리빛 피부로 자대에서 건강히 군복무를하고 있는데 아마도 자대간지 한 2-3개월이 지난 것이 었을거다.


안타깝고 그리도 건강을 염원하시는 부모님께 전하기가 죽기보다도 싫었다.오죽이나 못났으면 군대가서 병이나서 입원인가?이런 지지로도 못난 나의자화상이 싫었다.허나 어디 병을 맘대로 한단 말인가?물론 자기의 건강관리를 잘못한것은 어쩔수 없다해도 병이 난것은 당자가 더 괴론것이 아닌가?

< 간염 >이란 것이어서 얼굴이 누렇고 피부도 누런 것이 병색이 완연한 것이 괴로운 일이었다.훈련이 힘든것이어서 였을까.

병상에서 지내기 얼마지나지 않아서 였다.중대장이었던 신해균 님이 오셨다. 대위계급장을 달고 오신 중대장이 왜 그리도 반가웁고 시골에서 올라오신 친 형님과 같은 안온한 느낌이 들었다..?졸병이 입원해있은병실을 찾는 지휘관이 얼마나 되나?그당시에 난 자대온지 얼마되지도 않은 위치여서 날기억하기도 힘든일인데 신중대장님이 오신것이다< 건강관리 잘하고 빨리 완쾌되어 나와서 같이 또 우리 만나서 근무하자 응?>하시던 인자하신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고 이런 인간미 있는 군인들 땜에 난 편안히 군대생활을 한것이 아닌가..... 한 생각을 한다

 그 뒤에 난 자대에 재배치가 되어서 원대복귀하고 다시 이 신 해균중대장님을 모실수 있엇으나 그렇게도 감동으로 남은것은 내가 군대생활중에 별로 없었다.조그만 성의라 해도 받은사람은 평생의 추억으로 기억된단 것을 느낀것이다 ..

당시는 군대생활이 바로공포의 연속이고 날마다 점호때마다 그 매...글고 기합실로 그 고통은 상상이 안되던 시절에 이등병의 병상을 찾는단 것이 상상이 안되던그런 시절이고 보니...대위 계급장은 바로 하늘에 떠 있는 별과 같이 유난히 멀고 빛나 보이던 시절에 인간미 뚝뚝 떨어지는 그런 군인이 날 위로해주러 병상까지 찾아온 것이 범상한 일이 아니다.....

군대 생활이 끝나고 제대한지 벌써 언젠가...?그럼에도 커다란 감동으로 남았던 그 신 해균 대위님...거기에 계시다가 제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당시도 나이가 들어 보이셨고 군인이란 생각보담은 인자한 목자같단 생각이 들었다.내가 신앙촌에서 살았다고 했더니 그리도 관심을 보이시고 꼬치 꼬치묻곤 하시던 그 중대장님....

인터넷 사이트에 군인 사이트가 있었다...실로 오랫만에 보는 그 사단 마크와 그 부대원들의 애기...그리고 전우 찾는게시판난 거기에다 그 감동을 적고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단 사연을 띄었은데 묵묵...당신보담은 혹시나 그분의 자녀들이 본담 연락이 될가 해서였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도 고맙고 너무도 인자하시던 그 신 해균 중대장님....나의 뇌리엔 인자하고 항상 사려가 깊으시던 그 런좋은 분으로 기억된다 ...한번 만나고 싶다...그리고 우리가 홍천에서 맺었던 잠간동안의ㅡ 인연을 회상하고 그 시절로 돌아가 애기 하고 싶다..왜 이리도 지난 날들이 그리워 지는가...내가 나이가 들어감으로 인한 회귀 본능이 있어서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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