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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내가 쓴 일기

내가 일기를 써온지가 한참이나 된다.거기엔 나의 역사가 살아숨쉬고 있고 사랑의 역사가 살아서 그시절을 그려주고 있다.

일기_건 나만의 역사 나의 인생과 사랑과 열정이 빼곡이 적여있는 수기와 같은것이 아닌가?30년의 일기~거기엔 빛바랜 종이에 정성껏 썻던 나의 일상그것들이 손에 잡힐듯이 다가와 있다.

촌티나고 재미없는 내용이라 해도 그건 바로 나의 산역사고 격랑의 물결을 파헤치고 살아온 기나긴 강물~흐르는 강물이었다.

밤을 새우면서 괴로워한 나날들그 녀의 맘을 몰라서 나름대로의 판단으로 그려보고 다음에 만나서 어떤 작전(?)으로 맘을 사로잡을 것인가?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하려고 애를 쓰던 기억과 결혼의 환희와 동생의 죽음이 몰고온 괴로운 심연들 맘고생!

파노라마 같이 펼쳐진 나의 노래가 언제까지 전개될지 아직은 장담을 못한다 사이버 일기에 적으면서 이젠 종이일기가 종언을 고해야 할지 별도로 작성하고 보관하여야 할지 ?갈등을 느끼기도 하고 인터넷의 위용에 놀라면서도 한편은 이러한 사이트가 장수도 못하고 도중하차(?)하지는 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나에겐 일기가 단순한 작업이라기 모다는 일상그 자체여서 말이다 내가 보관하고 만들어온 나의 역사가 영원히 기록되길 나는 바라고 내가 다하는 날까지 일기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일기가 하나의 미사여구로 장식되고 남을모게 하기위한 것은 진정한 일기의 본령을 잃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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