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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선 배

영산포에 다니던 학창시절의 그 박 선홍 선배...전화가 왔다...지난 연말 무렵이던가....화곡역 부근에서 술 한잔 하고 헤어져서 동안 두절되어 한번 전화할가 하다가 ...오늘 전화 받고 보니 겸연쩍다.....< 박 선홍 그는 미술선생이던 분의 아들이고 ...김달수 선생님...석고란 별명이 잘 지었단 생각이 든다...그 분의 외모가 석고상 같이 음영이 짙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은 석고 같은침묵을 항상 보여준 우수어린 표정에서 연유한지 모른다....그 분은 원칙 론자이고 점잖아서 누가 감히 그 앞서 희희덕 거린다 거나 농담을 하다간 혼줄이 난다...인품이 있음서도 그 분은 항상 근엄하고 표정이 항상이나 차단 생각이 든다...< 석고 >...별명과 같이 그 분은 차다...아니 인상이 차게 느껴지는 분이나 속맘은 퍽이나 인자하고 사려가 깊은 분이다...인생에선 실패한것인가...이 박선홍이가 재취자리라 그의 친자식은 아니어서 ...서먹 서먹한 사이 같이도 보였다..암튼 난 나주에서 영산포 까지다님서 김 달수 선생님의 도시락은 내 찾이였다..당시에 선생들은 집서 도시락을 들고 다니기가 민망스러워서 항상 학생들이 갖다ㅡ드린것이 일반화 되었던 풍습같다...불평한마디 못하고 ...지금 그런 심부를 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학부형들이 난리 날것이다...아들인 박 선홍을 두고 날 그런 도시락 갖다 달라고 심부름을 시킨 것은 아마도 친자식이아니어서 그런 것이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우린 나주에서 영산포 까지 박 선홍이와 박재순이란 친구와 김선태란 친구들과 같이서 다니었다..아 오창래도 있구나 ...그는 교감선생의 아들이라 다니고...< 김 달수 선생 >그는 가르쳐 주는데는 열성적이고 마침종이 울려도 마칠줄 몰라서 한 참이나 설명을 하다가 애들이 알려주면 그때야 < 아 ~ 그래 그럼 오늘은 이만하고 집에서 한번 더 배운것을 복습하도록....으흠...> 하고 좌중을 뒤돌아 본다...항상 원칙을 중시하고 일본시대에 배운 화풍이라선지.....그림이 섬세하다...그 분이 그린 ' 금 성 산 '의여름 풍경의 커단 그림이 현관에 걸려 있었다...거기서 박선배하고 헤어지고 서울에서 그것도 우연이 버스내에서 만났었다 ...< 세무 공무원 >인 그 ..허나 그는원래가 비리와는 거리가 멀어 세무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가 불어도 끄덕 없다...그의생활이 청렴결백 하단 애기다...그 좋았던 새무 공무원 시절에도 그는 아무런 재주도 부리지 않고 원칙에 맞은 업무로 비리와는 거리가 먼 존재로 낙인이 찍혀 잇었나 보다...그런 재칠부리지 않고 우둔하게 버티고 있었으니 그리도 많은 사정과 바람앞에서도 묵묵히 견디고 잇는것이 아닐가....?다음 주엔 소주 한잔 하여야 겠다.. 밀린 회포도 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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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4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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