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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엊그제 같은 옛날...

이젠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할일이 무얼가...?생각을 하게된다...그만두는 날 다음부터 어디 나간다....뭘 한다 하고 야단들이다..답답하단 생각이 든다... 쉬지도 않고...아니 그리고 벌써 퇴직후를 생각한 나또한 어쩜 한심하기도 하고..아니 벌써...?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지가 엊그제 같건만 벌써 이후를 생각하니...?- 꿈 같은 ......살같은 세월....일장 춘몽..등등 -그렇게 흐르나 보다...내가 살아온 일들이 바로 꿈같은 세월인가.생소한 순천에 .....가을이 한창이던 어느 가을날...눈부신 햇살을 받으며...난 희망과 새로운 직장에 대한 기대와 불안........... 미지에 대한 바램을 가슴에 간직하고 거기로 갔었다....생소한 교정행정....과연 그런 환경에서 잘 할수 있을가...문득 면접보던 날이 생각 났다...' 아니 사회엔 더 좋은 직장 ..희망이 있는직장이 많은데 왜 이런 사회적인 인식도 않좋고 어려운 여건인 이런곳...사회의 낙오자들이많은 이곳을 오게되었나요..?'' 사회의 낙오자인 이들...버림받은 이들과 한번 맘을 터 놓고 대화하고한 사람이라도 내가 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도 보람이 있는일이라 생각해서 지원한 것입니다.....'구미에 맞는 말을 하고 ...면접에 합격하고...여기로 오고 ...오늘..그런 사명감으로 들어선 직장을 겨우 4년하고 이직하고 다른데로 간단것이 진정한 맘이 었을가...아니다 ...어찌 하다 보니 여기에 응시한 것이고 오게 된것이지 어떤 동기어떤 선택의 여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무직에서 탈출...현제의 부조리에서 탈출....내가 서야할 위치를 찾고자하는 그것...내가 서야할 적당한 자리를 찾다 보니 여기에온것....두렵고 불안하고 부조리한 생활...기대이하의 근무...등등...국가직 시험을간신히 합격하여 들어온 것이 겨우 이것이란 말인가..이런 회의와 나의 무능을 탓하면서 지내고 정명호..강 주식..들이 국세청검찰직으로 나가는 것을 부러워함서 ...나도 하자 하고 ...그 대단한 부장들...행정직의 8급과 동등한 교도들의 횡포와 권한...실로 실망이고 여기가 부조리한 공직생활의 사각지대란 생각...8급인 교도들이 9급인 교도보들이 근무 불성실하다고 시말서 받고...그들은 바로 자기들이 일제시대의 부장...교도부장으로 착각하고 있고7급인 주임은 그 노란 금테 모자를 쓰고 거들먹 거리고 ....가관..실로 거긴 가관이고 갖혀 있는 네모의 링같이나 답답하고 여유가없다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느끼는 그 여유....자유...왜 그 부장이란 교도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리도 설치고 야단이었을가직원이란 관념이 아니라 일반 사병을 지휘통솔하는 감독자...장교같이그들은 거덜먹 거렸다...실로 가관으로....잘 보일려고 휴일날 불러다 술이든 점심이든 하는 그 처량한 노릇...유두열...정왈석...그 악랄한 존재들...초보시절이 엊그젠데 벌써 내가 나가서 할일을 생각하고 있으니 정말로지난 날들이 주마등같이 스친다......손에 잡힐듯이 가까이있는데....거기서 탈출한 강주식..정명호...그들은 지금은 어디서 근무할가...그리고 강 길수..그 촌놈은 또어디서 얼마나 떠들고 수다를 벌일고..?그 햇볕도 찬란한 가을에 ...당당히 들어선 공직에의 기억들...그리고 지금은 이제 떠나야 할 일들을 생각하고 있다....산단것은 꿈이고 .....살아온 날들은 물처럼 흘러 갔다...돌아올수 없는...이미 흘러간 물....기억으로 반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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