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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월출산 가기

10 월이 온산을 불태우는 가을에 영암월출산을 가자고 이 선호와 애기했다.10월의 넷째주의 토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온단 계획.해마다 한두번은 가을산을 가서 그 산에서 거기만의 정취를 느끼고 오지 않았던가.5-6시간의 기차 여행.....얼마나 낭만적인 풍경인가....무조건 기차표를 예약하고 본단 이 선호...그래도 먼저 약속을 해 놓고 해야지..나중에 어쩌려고...?이 선호의 앤은 휴일날은 시간을 내기가 어렵단다.아침에 jung.h에게 그날은 비워 두라고 했다.여행하자고 해서 반대란 없는그녀라서...맘이 편하다.10월 넷째주면 10월 22일이다.그때면 남도는 단풍이 절경이 아닐가....말만 들은 월출산..기암 절경도 많고 등산하는데도 4시간 정도라고 하니 두루두루구경하고 낭만도 즐기고 ....심신도 단련하고....아니 ~~~!!헌데 월출산 가는길은 우리고향을 지나가는 길목이 아니던가....?지나가는 길목이면서도 들를수 없겠지..시간적으로...점점이나 나의 맘의 깊은 곳으로 파고 드는 그녀의 존재...jung.h...자주 만남 정이든단 말....맞는 말이다..자주대화 하다보니 친근감이 들고 가까와 지고....성격도 취미도 닮아가는것 같은 생각도 들고....왠지 미안하게 생각도 든다...jung이.그 jung이 막상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 있는 탓인가...멀리만 느끼던 그녀가 바로 손에 닿은 곳에서 존재한 이유인가...철웅성으로 막아선 그녀앞에 파고 드는 jung.h..아휴...얄굿다..나도 모른다...그녀가 날 너무 믿는것은 아닌가 몰라.타인이 파고들 소지를 주지 말고 다가서야 하는데 그것이 전날같이 안되는 가 보다...전보다는 가까워진 ...아니 필요한 존재라고 해도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있는 jung.......늘 사고가 그렇다...jung.h가 파고든것은 내 빈공간을 아니 jung가 잠시 비워둔 공간을 잠간 차지한것 이라고 자위 해보건만 ......집요하게도 그 자리를 고수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그녀......모른다.나도 나의 맘을 모른다.진지한 대화와 긴 시일 두고 대화해야 할 존재는 바로 jung인것 같고...그녀가 비워둔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jung.h를 점찍고..대화했다...덜렁거리고 왈가닥 같단 판단...아니다..그녀는 덜렁거릴것 같단 판단은 명랑한 성격을 바로 보지 못한것....정적인 행동보담은 동적인 행동을 좋아하고 한시적(?)으로 대화하겠단 의도도 그녀의 한결같은 일관된 행동으로 파격적일 것같은 행동은 알고 보면 보수 원조(?)로 잘못본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그녀와의 대화 중단도 어려운 것은아니다.언제나 미리 말을 해 놓은 것이라서 그녀도 맘으로 준비했을것이고........어떤 미련은 들진 몰라도 이별한다고 해도 미워하거나 증오의 감정은 그나 나나 없다.우린 최선을 다하여 대화 하고 서로간엔 이익이 있는존재로써 있었다.그래서 그녀도 날 미워할 명분은 없으리라....많은 추억도 만들어 주고 많은 정보도 서로간에 공유하고 이성간의 대화란 것의 의미도 깨닫게 한 것도 있고....그녀가 방황할때 아니 맘이 아플때 나의 존재가 위안이 되었다고...아직도 모른다..jung이 어디쯤서 아니 어디까지 오고 있는지...?오긴 오련지...그리고 긴 공백을 극복하고 전과 같은깊은 사랑으로 과연 다가서련지..........??만나보면 그녀는 항상같아서 위안도 되고....... 해도 .......그 사이에 우린 긴 침묵이 흘렀다....심적인 고통으로 서로가 힘들어 했고....복구가 되고 내 옆에 다가섰다고 해도 그럴가....?예전의 그녀로 그런 맘으로 다가 선것일까......건 그녀만이 안다.........그 사이에서 난 때론 방황하고 때론 날개를 접고.....나도 이 심정을 잘 모르겠다......이젠 정착을 해야 할것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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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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