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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또 다시 주말은 오건만...

벌써 며칠짼가....이렇게 정상적으로 생활하지 ㅡ못한지....마음만 답답하기만 하다.어젠 의사에게 가질 않아서 그런가 ... 아침에 잠도 잘자고 했는데도 몸은 그저 찌부등하니 별로다.자기의 의지 대로 못하는것이 건강문제 아니던가.生老病死----- 인간의 영원한 불가사의한 숙제.사람의 삶 이 바로 이런 불가사의의 연속이 아닌가.아프고 나면 성숙되고 사랑의 열병도 앓아본 사람만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도 알수 있다고 한다......낼은 등산이라도 가야 한단 강박관념이 머리를 누른다.낼도 못간다면 가을산은 언제 본단 말인가.....가을이 다 지나가 버리고 말것 아닌가....서서히 가을 정취로 물들어 가는 가을 산을 가보고 싶은데.......그녀도 낼은 설악산에 간다고 ......누굴 약 올리나....?현제의 컨디션으론 낼도 방안 구석에서 숨쉬고 있어야 한단 예감이 들곤 한다.아~~~~~이 지겨운 독감..팔팔 뛰는 건강함으로 등산을 간단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아니 날마다 산에 가는데도 감기에 걸리나요 ?'비아냥인지 무식 한건지.....이런 전화를 받곤 한다.등산한 사람은 감가에 안걸린다고 어디에 써있기라도 한단 말인가....기분도 울적한데 요즘은 jung도 자주 전화 하지도 않는다.인간의 삶....이런 고통의 연속으로 이어지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어느 날 기억에서 사라지는 사람들 같이.....오랫동안이나 살것같이 많은 부동산이 있음을 자랑삼아 애기하고 그렇게도 궁색하게 살면서 소주 한병 사주면 그렇게도 좋아하던 옆집 할아버지....그 할아버지도 작년 어느 추운날 아침에 세상을 떴단 애기였다.그렇게도 자랑하고 그많은 부동산을 두고서 어떻게 눈을 감았을가...인간은 죽음이 이렇게 눈앞에 서성대고 있은데도 자기가 죽을줄은 모른다.이렇게 눈에 선하게도 떠오르던 그 할아버지..........날씨는 오그라 들고 나는 점점 초라해져 가고 ......이 가을이 몰고온 나의 자화상이 왜 이리도 초라하고 볼품없는 몰골인가.낙관적으로 살고 군중속에서 명랑히 살려고 해도 혼자 있음 이렇게도 자꾸 침몰되고아래로 아래로 떨어지기만 하고 .......거울에 비쳐본 나의 상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yahoo의 화제뉴스.....40년 동안의 민주화의 동지였던 DJ와 YS의 명암....어제 DJ는 노벨 평화상이란 커다란 상을 받아 온국민이 잔치 분위기게 들뜨고남산에선 폭죽까지 터뜨리면서 환영분위기 일색이었는데....고려대에 진입하려다가 학생들이 막는 바람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새벽 1시에야 귀가한 YS....' 한보 사태와 IMF의환란을 이르킨 사람을 고려대에선 결코 초청한 일이 없다고...'대통령학을 강연하러 갔다가 망신만 당하고 돌아선 YS.....그는 무엇을 생각했을가...그는 고려대 정문앞에 차속에서 뉴스로 그 평화상 소식을 듣곤무엇을 생각했을가..가만히 있는것이 최상의 방법이고 침묵이 금일텐데도 그는 왜 그렇게 처신할가..대통령시절의 영광이 그리워 그러는 것인가.....나름대로 한국의 민주화에 앞장서서 투쟁한 그의 지난날을 국민들이 잊고 있는것이 안타까워 그런 것인가...그가 할일은 김대중 대통령을 전화로라도 축하해줄 일이다...전정한 축하는 그의 오늘날의 초라한 모습을 조금은 감해 줄것인데도 ....왜 그렇게 처신하고 망발이나 하는 코메디 같은 짓을 하고 다닐가.....??전직 대통령으로 이렇게 초라하니 전락해 버린 그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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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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