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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가

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니 뭐락카노, 바람에 불려서이승 아니믄 저승으로 떠나는 뱃머리에서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뭐락카노 뭐락카노썩어서 동아밧줄은 삭아 내리는데하직을 말자, 하직을 말자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뭐락카노 뭐락카노 뭐락카노니 흰 옷자라기만 펄럭거리고……오냐, 오냐, 오냐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니 음성은 바람에 불려서오냐, 오냐, 오냐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박 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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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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