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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만용

왼쪽 발이 퉁퉁부어 걷기조차 힘들다....어리석은 행동으로 스스로 만든 짓거리였다...그 저수지..어제 그 저수지에 가서 한참동안이니 저수지의 수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난 갑자기 어렸을때 자주 해보던 행동을 하고 싶었다.그 수문을 조절하면 물이 그 기준까지 흐르게 만든 그 문행기 자리....문행기를 갈려면 발에 물을 적셔야 하는데 우린어렸을때 물을 적시지 않고 바로 높이가 한 2.5M정도나 될가....?거길 뛰어 내려서 문행기로 갔었다.난 그 당시 생각하고 그 높이에서 뛰어 내렸다.운동화만 신었어도 그 부담은 훨씬 적고 발에 통증도 덜했을 텐데.....맨 발에 고무신을 신고 그 높이서 뛰어 내렸더니.....아휴~~~~~죽는 줄 알았다.세면 콘크리트 바닥으로 그대로 뛰어 내리니 그 체중에다 맨발이고 보니 발 등이 깨진줄 알았다....발등은 통증이 오고 발바닥은 얼얼하고.....그 수문하래로 미끄러 지고 해서 무릎은까지고.....무릎이 까진것이 문제가 아니라....발등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다...발바닥이 시디 시고....아프고...의욕은 앞서도 몸이 따르지 않은 단것을 모르고 그러니.....내가 아직도 30대라고 착각한것은 아닌가 몰라...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하다니...오늘은 귀경을 하여야 하는데 정말로 자신이 없다.발 뒷등은 땅에 대지 못하고 발 앞부문에만 의지하고 걷다 보니 뒤뚱 뒤뚱하고...정말로 사서 한일이다발은 습포로 싸고 해서 영 거북하고 그렇다.아침은 더 발뒷등이 아프고 걷기가 거북하다.매사를 침착하게 행동하고 조심하여야 하는데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다니...혼자걷기도 힘든데 희순인 무얼 그렇게 가방에 빽빽히 넣었단가....?이래 저래 죽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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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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