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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동생이 옆에있어서 ....

시골에 가도 전과 같이 맘이 불안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있어서다.어머님도 전과 비교해서 안색도 건강도 더 좋아 뵌다.동생 희순이가 정성껏 잘해준 것이 아니고 무얼가....동생ㅡ 희순인 부지런하기도 하고 맘도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살고 있어 난 무엇보담도 맘이 그저 헹복하기만 하다.어머님의 보살핌...당신이 혼자서 식사 하시고 하던 지난날...오히려 그때보담도 더 좋아 보인 건강...옆에서 동생 희순이가 정성껏 보살펴 드리고 당신을 외롭지 않게 해드린것이 아니고 무언가.그 이윤가 당신은 전보담은 더 건강하여 보이고 좋다.노인이 혼자서 혼자 식사하는 것 보담은 옆에서 해주고 같이서 식사하면 아무래도 더 건강에 좋아질것은 사실이지....어머님이 복이 많으셔서 희순이가 그렇게 옆에서 살고 있는것이 아닐가....?어찌보면 이율배반 적인 일들....모순된 생활들이 아닌지 모른다.이혼으로 인한 희순이의 불행이 당신은 오히려 더 편한 생활을 한단것이 ....그런 생활이 우연이 이뤄 진것이고.....수술하고 편안히 쉬면서 생활해야 하는 옆집 이모님에 비하면 어머님은 얼마나 행복한 분인가.....제사를 모시고 해도 아들이 둘이고 딸이 둘이나 되는데 아들이라곤 성수 혼자 훌쩍 왔다가 가버리고 혼자 모시고 있는 제사...그 이모님의 맘은 얼마나 쓰라릴까....?세상에....세상에 아버지의 세사에 아들 딸이 오지도 않은 이상한 녀석들....늙으신 이모님이 혼자 모시라고 자식들이 제사에도 오지도 않다니?말은 안해도 쓸쓸히 보이는 이모님의 얼굴이 불쌍타.....난 그런이모님의 손에 적은 용돈이지만 쥐어 주었다.' 너는 매날 용돈을 주니? 내가 미안해서 받을수 없구나....싫다...안주어도 괜찮으니 너나 써라 도시서 무슨 돈이 많아서 엄니 주고 나까지 준다냐..?'이런 겸손한 이모님의손에 작은 액수의 돈이지만 내 성의를 다하고 나면 난 맘이 홀가분하다....자식들이 이런 제사날에나 와서 용돈이라도 드리고 가야지..세상에 고얀 놈들....어머님이이렇게 건강해서 적어도 고모님 정도의 연세를 넘기셨음 좋겠다...86세이니 이젠 앞으로 7년만 더 사시면 된다....아니 금년도 다 갔으니 앞으로 6년 만 사시면 고모님과 같다....이 정도의 건강하시니까 그 정도는 얼마든지 사실수ㅡ 있을것 같은데 모르지...노인들은 건강을 자주 변하니까 장담을 못하지...헌데 난 어머님이 왜 그리도 노인이란 생각이 안들지 ....?아직도 우리어머님이 한 65세정도로나 생각되곤 한다...오래 오래 장수해서 우리 가문이 전통적인 장수 가문이란것을 보여 주었음 좋겠다..고모보담도 훨씬 더 오래 오래 살으셔서희망을 주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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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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