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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내 사랑 그대....

시골가서도.......귀경길의 기차에 오르기 전에도 전화 했다...항상 해맑은 목소리로 반갑게 받아들이는 그녀,JUNG....그녀와의 기나긴 날들의 대화가 이리도 그리움으로 다가서고 있나 보다..JUNG에게 전화 했었다.떠나기전의 정을 사랑한단 말을 다시 확인하고 싶었던가..고모가 돌아가시고 가야 하는 시골..가기전에 난 그녀와 만났다...그리고 둘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고 ....서둘러 어떤 절차라도 밟고서 가야 하는 시골길 같이 난 만나야 한단 어떤 그리움으로 그녀를 무조건 나오라고 해서 재회 하였다.사랑함으로 해서 좋은 사람...사랑 받음으로 해서 마냥 행복한 나...JUNG.H와의 위치를 알면서도 자기옆에 있단 사실을 이젠 인정하기 시작하고 예전의 사랑을 그대로 주고 있다..그 다정함과 미소가 듬뿍밴 그녀의 특유한 사랑법...우리의 만남이 숙명이라도 되듯이 이젠 서서히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다..그녀도 나도 숙명이란 언어앞에 그대로 ....만나고 싸우고 그리고 다시 그리움으로 다가선지 얼마나 되었던가....?그렇게 연륜이 ㅡ흐르고 우린 다시 가깝게 지내야한단 어떤 의무감에 다가선다.그날------ 시골에 가기전에의 그녀는 정녕이나 날 사랑한다고 말했다.사랑....그 아름다운 언어에 먹을칠한 행위를 해선 안된다...사랑이란 이름을 ..숭고한 언어를 위장된 사랑으로 더럽혀선 안된다..그녀와 난 사랑하고 있다..그리고 그 것을확인하고 있다.JUNG.H가 토라져서 화가 나도 난 그져 편안하다..내가 맘을 주고 가야 할 위치가 바로 JUNG이란 사실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싶다..JUNG.H는 그저 같이서 취미를 같이하고 등산을 같이 하고 편안하게 나가는 상대..내가 사랑한 사람은 JUNG인 것같이만 느껴지고....정은 하나다...진정한 情은 하나뿐이다 하고 ....진정한 사랑도 하나다....아직도 그녀와 내가 가야할 그 멀고 먼 정상은 멀었다.아직도 그녀는 내가 ...내가 극복해야할 것들이 아직도 많다...언제나 일방적으로 생각하려는 그런 이기심도 뿌리채 뽑아야한다..도도히 흐르고 있는 그 이기심...독단적이고 남을 배려 하지 않은 그 건방진 생각....항상 자기가 최고라고 속단하고 아직도 철부지 같이 행동하는 그런 것들....진정으로 그녀를 사랑한다면 난 그러한것들을 고쳐주어야 한다.만나면 나도 철부지가 되어 버리고 그녀의 옆에서 어른스럽기 보담은 더욱이나 어리석은 존재가 되어 버리는 나...그녀는 나의 이런철부지 같은 행동 까지도 사랑이란 말로 포장해 버리고 말지만그건 사랑이 아니지 않은가....?만나도 만나도 더욱이나 대화 하고 싶고 ....고운 얼굴을 쳐다보고 웃고 싶고.....시간이 흘러도 어떤 권태나 지루함을 느끼지 않은 이유가 어디에 있을가....JUNG.H 같이 적나나하게 달라 붙어서 솔직한 대화를 하지 않은 이윤가 모른다.항상 같이서 있는 시간을 그저 지루하게 만들고 있는 JUNG.H와는 다르다.항상 시간이 바빠서 우린 만나면 벌써 가야 할 시간을 걱정한다.헤어짐이 아쉬운 탓으로 그런 동경을 하는지 몰라...짧은 시간을 뜨겁게 사랑하고 냉정한 이성으로 돌아서길 잘하는 그녀의 변신(?)앞에 난 다시 여자의 그 변화무쌍한 두얼굴을 쳐다보게 된다...정녕 방금전까지 나와 그 뜨거운 언어를 토하던 여인이란 말인가....하고...언제라도 전화하고 언제라도 사랑한단 말을 들을수 있고.....언제라도 보고싶어 달려 갈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으니 이 어이 행복치 않을가...그나 저나 화가 나서 전화도 안하는 JUNG.H에게 전화라도 한번하자..대단히 토라졌나 보다.어딜 가도 전화 하든 그녀가 난 한번도 전화 하지도 안했으니.....그래도 등산을 가도 언제나 갈려고 하고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는 그녀도 난 편안한 친구로 사귀고 싶다...그래 친구다..연인 아닌친구로써....?이제야 이런 친구를 강조하면 의아해 하겠지...이성간에 무슨 친구인가 하고 ....취미가 동일하고 사고가 동일하고 소주 한잔 할수 있는 것이 어째서 친구가 아닌가그녀가 노린것은 친구 아닌 더욱 가까운 존잴원할거다...오늘 전화해서 등산이나 가자고 할가 보다 ..그나 저나 등산이나 갈지 몰라..이렇게 발등이 퉁퉁 부어 올라 걷기도 불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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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0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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