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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산골 소녀

얼마전에 산골소녀 영자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이르킨 적이 있었다.영자는 .........그렇게 산속에서 홀아버지와 같이서 살아오고 있었다...영자의 아버지는 무슨이유인지도 모르게 아래 마을에 사는 형님집과도 왕래를 끊고서 그렇게 고집스럽게 외롭게 살아오고 있었다..그 영자는 초등학교도 보내지 않고서 아빠가 가르쳐준 글로 글도 짓고 시도 짓고 하는 산골에 사는 순수한 자연의 소녀였다....그런 영자도 나이가 들고 점점이나 외부세계가 궁금하고 해서 아빠와 모처럼 외출하기라도 하고 오는 날이면 그는 외부세계의 모든것에 신기해 하고 그랬다..그리고 ....영자의 유일한 문명의 이기란 바로 얼마전에 거길 들른 어느 아저씨가 주고간 휴대용 라디오가 전부였다..그러나 그 아버지는 혹시나 영자가 바로 이 라디오를 듣고서 마음에 변화를 이르켜서 나가지 않을가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든것도 사실이고 이젠 성장하여 소녀티가 나는 영자가 아빠와의 이별을 하고 바깥 사회로 진출한단 다실이 당연한 일임에도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그래서 영자가 그 라디오에 심취해서 바깥 세계를 알고 탐닉하면 할수록 영자의 아빠는 괴로운 것이 사실이었다...어느 날 훌쩍 영자가 떠나 버린다면 혼자서 그 산골에서 살아가야 하는 그 영자의 아버지.....영자는 바로 아버지가 살아가는 이유이고 유일한 친구였던 사이다...그런 아빠를 두고 영자도 떠난다는 사실이 사실은 괴롭고....그런 강원도 오지에서 살면서 모든 문명의 혜택도 없이 살면서도 영자는 무척이나 삶에 대한것과 생존에서 희망을 느끼고 순수하게 살아가고 있었다....작은것에도 감동하고 새의 노래에도 환희를 느끼고 자연에서 들리는 풀잎들의작은 속삭임에도 영자는 희망과 생의 밝음을 느끼곤한다..아무리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살아오고 있는 것들이라 해도 영자는 사물의 모든것들이 그저 고맙고 착하고 그렇게 살아왔다...늘 사물을 밝고 명랑하게 그렇게 영자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누구보담도 감동을 느끼면서 살아오고 있었다..늘 웃음을 잃지 않는 착한 소녀로써...........여기서 영자는 그렇게 순진하게 자연속에서 살아오면서 ......아니 낳아서 부터 그런 자연에서 살아온 탓에 순진한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맨날 보는것이 거짓을 모르는 자연의 섭리와 계절따라 피는 꽃들....어김없이 계절따라 피는 산의 이름모를 꽃들과 산의 변화된 모습에서도 그녀는 생에 환희를 느낌서 살아왔다......마치 인생도 그렇게 늘 계절이 변화하듯이 황량한 산에서 꽃이 피는 희망의 봄이 온다는 진리를 터득한것이 아닐런지?자연이 어디 순리에 어긋난 짓을 하였던가?그래서 영자의 그런 순진성과 자연에 순화된 착한마음은 바로 오염될 여지조차도 없이 그렇게 자연과 같이 성장하고 자연에 의해 길들여진 어쩜 당연한 인간의 속성인지도 모른다...영자의 그 천진성과 때묻지 않은 착한 마음도 아름답지만....문명사회를 경험하고서도 그런 산골오지에서 딸만 데리고 수도승같이 살아온 그의 아버지의 심정........그 심정은 어떠 했을가?영자가 그렇게 성장해오고 바깥 세상에 대한기대와 호기심에 도취되어서 심취할때 그의 아버지의 심정은.......??괴로웠을 것이다..어쩌면 그 사랑하는 딸을 보내야 할지도 모른단 불안감....그래서 그와 사회외출을 나간단 사실이 그렇게 영자의 아버지는 반가운일만은 아니고 괴론 일인지 모른다....영자가 사회를 모를때는 몰라서 마음이 오히려 편안했는데 이젠 점점히 영자와의 같이서 산단 사실이 어렵단 것이 어찌 즐거운 일이겠는가?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딸을 도시로 보내버릴지도 모른단 사실...그런 공허감이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그런 번민.....그런 고독감....스며오는것은 어쩌면 영자아버지의 생의 존재의의를 앗아가 버릴줄도 모른 것이기도 할것이다왜 그렇게 산골에서 그 오지에서 둘이서 살아왔는지는 모른다...어떠한 사연이 있어서 그런 곳에서 살아왔는지....자연이 좋아서 그랬을가?그추악한 사회가 보기 싫어서 착한 딸과 둘이서 동화같이 살려고 그랬을가....??영자를 언젠가는 문명세계로 보내야 한단 사실은 가정하지 못했을가?왜 ...진즉이나 사회로 나가서 부딪치면서 살지 않았을가?그건 모른다.........그런데도 그 자연속에 살면서도 늘 이상사회를 꿈꾸는 영자와....그 영자의 이상사회가 마음괴론 것으로 전해져 오는 아빠의 심정....멀거니 먼하늘을 응시함서 말없이 바라보는 영자아버지의 그 쓸쓸한 마음은 영자가 떠난 다는 그런 쓸쓸함이 베어있는 고독의 그림자가 아닐가...그래서 .....산골소녀 영자는 자연속에 어우러진 한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도 되고 한편은 쓸쓸한 현대인의 고독의 상징같이도 되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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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4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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