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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참 빠른 세월..

엊그제 새해인사 나눈것 같은데 벌써 1월이 다간다 낼이면 이 달도 끝나게 된다...참 세월이란.....하루의 일상이란 것도 그렇다..이렇게 나태하게 지내다가 정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뿐 부서에 가서 어떻게 견딜지 은근히 걱정이다...내가 하는 일..어제의 서류검토하고 과태료 고지서 입력하여 출력해서 미스 박에게 건네주고 신문보고...웹 서핑하고...이런 단조로운 생활에 젖어서 얼마나 더 나태하여 질지 걱정이다,,그렇게 반복이 되고 있는 나의 일상들 그래도 어디 변변히 책한권이나 보는가?정말로 이럴때가 아닌데 정말로 한심하다는 생각은 늘 든다..그 게으름의 탈을 벗고 이제는 좀 무언가 달라지고 창조적인 일과 생산적인 일도 하고 싶은데 맘만 앞서지 뭐가 되질 않는다...영등포에서 011이동통신 대리점을 경영하고 있는 이 남휘...영란이 핸폰땜에 문의했다..011은 기기 값만 34 만원이라고 하던가?거기다 가입비등을 더하면 40 만원대는 넘는가 본다..그래서 서울에서 사용할거고 그러니 017 같은 것을 애기했더니 그거나 거니까 기왕이나 해줄바엔 맘에 맞은 것을 해주란 그 사람..누가 011 이 좋은줄 모르나...담에 만나서 구체적인 애기를 하기로 하고 그 이동통신 대리점에 대한 것을 물었다...그 대리점을 경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전문가가 아니어도 되고 결국은 돈만 투자하면 그저 살만하단 애기다..할것도 많다..목욕탕과 완구점...그리고 이동통신 대리점까지....이 남휘...s 구청에 있을적에 같이서 단짝으로 출장가고 그랬는데 이렇게 환경이 바뀌고 그러니 소원해지곤 했다...내가 아쉬워서나 연락을 하고 ...정태화는 그 직을 그만두고 마포에다 숫불갈비 집을 경영한단 것과 ..한 희창이는 그대로 시청에 근무한단 것과...그리운 얼굴들의 안부를 묻고 담에 식사하러 오라고 했다.좋은 친구들인데 내가 넘도 소원하게 한것은 아닌지 모른다.- 아니 오늘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왠 전화를 다하고 ....그의 이런 비꼬는 말투는 바로 내가 얼마나 적조했음 그럴가?그러나 그의 업무와 나의 업무분야가 전혀 다르다 보니 영업집에 전화한단 것도 괜한 방해만 한것 같고 그렇다...작년에 그녀가 핸폰을 구입한다해서 소개해줘서 싸게 구입하고 그런후에 한번도 통하하지도 못하고 지냈으니 ....바로 지척인데도 ...이 남휘가 오해 하였을지도 모른다....016 을 바꾼다하고선 그곳에 가질않고 해서 다른곳에서 새로 산것으로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암튼 아무리 친한 친구라 해도 자주 만나고 대화를 해야하지 그렇지 않음 멀어지기 마련이다...그 s 구에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같이서 동행한 우리의 위치...출장나가서 바로 우리아파트에 가서 쉬다 오기도 하고 식사하러 같이 간적도 있어서 와이프도 이 남휘는 잘 안다...그런 가까운 사이였은데 바로 지척에 두고도 만나지 않고 그랬으니 혼자서 오해했을지도 모르지....마포의 정 태화 식당에 가서 소주 한잔 하기로 했다...그날이 언제 올지 몰라도 ......빠른 시일에 영란이 핸폰 구입에 대하여 해결하고 말아야 한다..불가피 만나야 하는 당위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은 이렇게 아쉬울때 만나는 것은 인지 상정인가 보다..바쁘다고 핑계를 대도 뻔한 거짓말인것을 그는 더 잘알거다...그럼 동안 삶이 고달팠다고 그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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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0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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