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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봄 날

봄인가 보다.밖을 나서니 햇볕이 한결 따스해 졌다.이젠 외투도 벗었다. 거리를 거니는 여심도 한결 옅어진 색상의 옷으로 화려해졌다...봄이 왔음을 알수 있다..이런다간 조금 있으면 샛노란 개나리가 금방이나 필거다.그리고 다투어 진달래도 피고 벚꽃이 피기시작하면 초 여름이 가까워 옴을 느끼기 시작한다..뭣인가 기대를 하는 봄...p 과장과 점심을 했다.오랫만이다. 잔소리가 많아서 다들 얼굴을 찡그리긴해도 사람은 좋은 분이다..사람은 잔소리가 많으면 좋은 평가를 부하로 부터 듣지 못한다그 인간성의 좋고 나뿜을 떠나서 일단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나도 그런 사람의 하나다.그 사람 잔소리는 많아도 그래도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말은 한다.같이 근무했을때는 그 분의 잔소리...그리고 업무시작전에 그의 애기들...대부분은 업무와 관련도 없는 것들이지만 그 분은 자기의 애기를 그렇게 좋아한다..지난 애기들...리바이블된 애기들....아들애기서 와이프 애기와 아주 오래전의 로맨스 까지....재미가 없다..- 듣기 좋은 애기도 세마디라고 한다...하물며 귀에 쟁쟁한 애기를 연속으로 듣는다고 상상하면 신물이 난다..오늘도 여전하다..그 식당에서 내가 애기할틈도 안준다 그렇게 애기하고 싶은가?- 휴일은 어디로 등산해요? 나랑 같이 갈래요?- 아니 우리들은 서로 같이서 가는 팀이 있어서 곤란해요...관악산이죠..자기랑 동행하잖다..나름대로의 편한것도 있지만 ㅡ그들은 하루를 전부 산에서 보낸단다..아휴 ...아니 일요일 날 그렇게도 할일이 없어서 하루를 산에서?이해가 안된다.산이 좋아도 그렇지..그렇게 하루동안 산에서 있어야 할 이유가 어디있는가...하루동안을 그렇게....그래서 산은 맘이 맞는 사람과 가는거다..그렇게 하루동안을 보낼려면 아예 산악회서 가는 곳을 따라 가지...p 과장...그래도 이렇게 식사라도 하고 대화를 하고 싶단 것은 인간미가 잇단 것이다..그 잔소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이해하려는 그러한 마음이 있다...사람은 그런것 같다..두번이나 근무했던 b 과장보다는 그래도 이 p 과장이 한번 맺은 인연인데도 그렇게 마음이 가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독선적이고 늘 바라기만 하는 그런 자기 중심적인 사고...스스로 다가서려는 노력은 없고 남이 다가서주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그런 마음땜이 싫다..잔소리는 많아도 우선 술한잔 마셔도 마음이 편하다...그러나 그 b 과장은 우선 불편하다 말도 별로 없고...깊은 속내를 드려내지도 않고...마음을 열지도않은 사람을 누가 접근할려고 하는가...남의 좋은 평가를 받는단 것은 어렵다...그래도 나쁘다는 평가를 받아도 안되지 않은가...- 언제 그 노래한번 들려 주시요... 귀에 쟁쟁한데...그 부산갈매기...- 아니 과장님 내 18 번은 부산갈매기가 아니예요..맨날 부산갈매긴가요?- 아직도 과장님은 < 그 날 >인가요?좀 바꿔요..맨날 그날이고 그날인데 ....노래도 < 그날 >이니....- 암튼 한번 언제 소주 한잔함서 노래도 한번 부릅시다...그런다..우린 언젠가 둘이서 노래방가서 부른적도 있었다..그래서 서로간에 18 번은 뻔히 알고 있다...다음 기회에 소주 한잔 하기로 했다..그러나 등산은 같이 동행할수없다..난 그녀와 가야 하는 입장이 바로 그 이유리라.....햇살은 더욱이나 화창하게 빛나는 것 같아 보였다...이런 날 나와 보니 그 토요일 달리던 자유로가 다시 생각난다...- 이런 날이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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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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