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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명예

명예롭게 산단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이 죽어야 알수 있는 법..정주영과 김우중...한때는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간 빅쓰리로 삼성의 이병철과 현대의 정주영 그리고 대우의 김 우중을 꼽지 않을수 없었다..누가 무어라 해도 삼인이 한국의 경제의 주름을 쥐었다 폈다 한 주인공들이란것에선 이의가 있을수 없을거다..그 중에서 삼성의 창업주ㅡ이병철이 젤로 먼저 타계하고 이젠 현대의 신화를 창조한 정주영도 엊그제 고인이 되었지만 그래도 정주영을 부도덕하거나 정영유착을 했다고 해도 비난보다는 그의 우리국민에 끼친 업적이 넘도 커서 그런 허물이 덮어져 가리고 있다...그 페유조선으로 서해안 물막이 공사를 한단 상상은 누가 감히하였겠는가?그 찬바람 부는 서해안에서 칠순넘은 노인이 진두지휘한 장면은 지금도 생생하게 그려진 감동을 주었다..저 정도의 위치에 있는 경제인이 뭐가 부족해서 현장에서 저토록 힘든일을 직접 지휘해야만 할가?하고 비난을 했던 기억이 새롭다...서해안을 막아서 우리의 서해안 지도를 바꾸어 버린 그의 뚝심...20 만ton이 들어가는 거대한 양의 돌을 대신하여 페 유조선을 물막이공사로 활용한 그이 기상천외한 공법,,,,500 마리나 되는 소를 몰고 북한을 방문한 그분의 천진스러워 보이는 듯한 기발한 착상등등...그렇게 정주영씬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그렇게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이 시대의 위대한 경제인이었다...1992 년도에 대통령에 출마해서 비록 16여 %의 득표율로 지지의 한계를 느끼긴 했지만 그후에 그는 ys의 심한 견재와 미움을 받아 어려운 고비를 넘기기도 했으니 그건 잠간동안의 외도(?)가 그의 업적을 감히 상쇄할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apt를 반값에 지어 드리겠습니다...하고 목청높히던 그분의 공약...그분다운 발상이었지....우리사회에 공적을 남긴 기업가는 많다...세월이 가도 그렇게 사회에 헌신하고 멘손으로 돌아간 유한양행의 유한일사회에 환원하고 가야 한다는 그의 경영철학...그의 경영철학은 오랜세월이 흘렀어도 기업가의 모범으로 남겨진 인물이고 그의 사회에 돌려주고 가야한다는 생활철학은 후배기업가들의 한결같은 본보기로 되어 있다...그의 이런 아름다운 명예는 결코 퇴락하지 않을것이다...이렇게 정주영은 말년에 아들들의 내분으로 경제를 혼란에 빠트린 것은 어쩔수 없다해도 그의 족벌경영식의 전근대적인 경영기법은 비난도 많다.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지 않은 이런 경영전략...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그래도 그가 끼친 공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거다.....김 우중...그는 해외에서 같이 활동했던 정주영의 별세를 보고 어떻게 느꼈을가?어떤 회한에 잡겼을가?차라리 그렇게 평안속에 죽은 정주영이 부럽지는 않았을가...??한때는 대권 도전설 마져 감돌던 그...가장 머리가 좋고 경영천제라고 까지 칭송하던 그.....앞의 3 인보다도 더 많이 배우고 젊고 해서 가장유능한 사람이라던 김 우중 대우가족의 리더....그러나 그는 그 경영에 대한 집념을 불태우기 보다는 정부의 돈으로 문어발식 확창만 벌려서 빛더미에 올려앉아버리고 말았다...욕심이 화를 자초한것인가?경영철학의 부재 였을가?-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그 넓은 무대에서 그가 한일은 빛만 잔뜩 부풀러 올린 경영이었다..국민에게 빛만 잔뜩 안겨 준 그 사람...그 대우땜에 얼마나 많은 공적자금이 투입이 되었던가?얼마나 어려운 시대에 국민의 가슴에 빛을 지게 한것인가...그리고 속속들어나는 그의 철면피 같은 양심...천문학적인 돈을 해외로 빼돌린 그의 부도덕성....그래서 그는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것이 아닌가?한평생을 사업으로 살던 사람이 조국에서 묻히지 못한단 이 비운의 사나이...김 우중...사람의 명예를 다시한번 생각을 해 본다...- 사람은 어떻게 죽는가 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ㅡ는 이말바로 기업가건 사회지도층이건 명심해야할 경구라고 본다...- 이렇게 명예로운 죽음을 맞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그래서 자기의 처신이 어려운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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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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