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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회 식

타구로 전출간 직원을 위한 자리에 회식을 한단 전화를 받은것은 지난 월요일이다.같은 곳에 몸담고 있다가 자의든 타의든 타구로 간 사람을 위로하고 동안 같이서 있었던 그 정을 기리고자 하는 회식...공직사회에선 있어왔다.전통으로...- 참 일반직 공무원들은 부러워요..회식도 해주고 전출간곳으로 화분도 보내주고 , 또는 그곳까지 찾아가서 격려도 해주고 하는 이런 전통....참 부럽데요..우린 그 자리에서 악수하면 그대로 헤어지는 것인데...?언젠가 경찰관이 하던 말이 생각난다.참 삭막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엊그제 까지 얼굴맞대고 근무하다가 다른곳으로 근무처를 옮긴 사람을위해서 주머니 털어 소주 한잔 하는 여유와 인간미도 없는 사회...어찌 그곳이 전정한 동료애가 싹트는 사회라고 감히 말할수 있을가?의리니 정이니 하는 것은 모른다그러나 같이서 얼굴맞대고 근무하다가 다른곳으로 가는 사람을 위한 회식 자리는 마련하여 격려 해주고 동안의 노고를 치하해 준곳이 바로 우리 행정공무원의 불문률 같이 지켜오고 있다.....이런 미풍은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삭막해도 이어져 와야 한다고 본다.오면 오는냐 가면 갔느냐 하는 이런 직장분위기 라니....??생각만 해도 숨이 컥 컥 막힐것 같다술한잔 하여야 하는가 보다 ..며칠동안 술을 먹지 않아서 몸도 정신도 맑아서 좋던데...??오늘은 또 안 마실수 없는 상황일거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판인데..다만...얼마나 적게 마시고 그 상황에서 버티느냐...하는 문제가 관건...요즘 회식은 모두들 모여서 엄청나게 마시고들 하니까...여자든 남자든..그래서 일가?회식비도 4 만원이란다..- 4 만원이 아까워서 라도 가야 하겠다 하는 미스 박의 말에 모두들 웃었다....본전이 아까워서 라도 ...다들 모이게 할려고 그런 전략(?)을 쓰는건 아닌가 몰라...회식있는 날을 알기라도 하듯이 꼭 그녀의 주문...재회 하잖다..내가 회식있는것을 알고 그런것 같다.어젠 까르푸에 가자고 하더니 11 시경에야 가서 전화못했다고...11 시에 백화점에 갔다니...잠은 언제 자는가 그런 시간에 쇼핑을 하니그녀는 올빼미 인가?새벽 2시에 춘천에 갔다왔다느니 하는 것은 예사로 말하고....그렇게 밤잠을 자지 않고도 버티는 그녀의 체력은 타고난 것인가?- 건강하다고 해도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고 그땐 회복불능이 되기 쉽다건강은 바로 건강할때 신경을 쓰고 해야지 젊음을 믿고 혹사하지 말라..언젠가 후회할지도 모르니깐...그런 충고를 주었어도 부지런함이 죄인지 그녀는 그런 생활패턴을 개선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그런다.같은부처의 회식..그건 비단 간사람을 위한 격려의 자리만은 아니다.현재의 부서에 있는 사람들의 단합을 위해서 이런자리를 만들기도 한다그런 기회를 통하여 보다 이해를 빠르게 하고 사람사이의 불협화음도 조정하고 서로를 더 알게 되어서 보다 화목하고 단합된 힘으로 일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할것이다...이렇게 모여서 술한잔 마실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언제 상대방을 보다 친근히 마주 칠수 있을 기회가 있는가?이런 기횔 통하여 선남 선녀가 사랑의불꽃을 불태우고 사랑의 고백도 하고 그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한 10 년전만 해도 이런 회식후에는 늘 폭력이 따르고 서로의 불만이 바로 언쟁으로 그리고 보기 흉한 쌈으로 이어져 오기도 했었다..요즘은 성숙한 주류 문화가 정착한 것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보다 고귀해 졌는가....그런 자리를 별로 보지 못했다...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다....- ㅊ 과장이 2 차를 가자고 하면 어쩌지...?? 설마?늘 문제는 2 차에서 비롯되는 것이라서 은근히 걱정(?)도 된다...2차엔 늘 마음이 풀어지고 긴장들이 풀어져서 더 마시고 하니까 술에 약한 사람이 늘 고통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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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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