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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4월이다..

벌써 4월이네...4 월을 왜 잔인한 달이라고 했을가?봄이 절정에 달하고 벛꽃이 흐트러지게 피어서 상춘객의 마음을 한결 아름답게 해주는 달이 4월인데....새해가 엊그제 같기만 한데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잘도 가는지 벌써 금년도 3 개월이 후딱 지나버리고 말았다...오늘은 인근 까치산에만 갔다 왔다..그녀에게 습관되어진 나여서 일가?어쩐지 혼자서 간단 것이 어려워서 일찍이나 까치산에 갔다왔다...외로운 산행이라고 해도 막상 산에 가면 다들 등산객이라 심심치도 않은데 집에서 작심하고 나선단 것이 어렵다...그녀에게 길들어진 나인가?이젠 등산은 같이서 가야만 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든걸가....까치산에서 운동을 평소보담도 많이 했다..2시간정도나 했으니 평소의 두배가 아닌가...이렇게 날씨도 화창한데 산에 못가니 뭔가 잃어 버린듯이 아쉽다..오후에 y 에게라도 전화하여 이 좋은 날을 그냥 보내지 말가?그러나 ...오후의 등산은 어쩐지 멕빠진 것같아서 그렇긴 하다..y는 내가 전화만 하면 나올텐데...산에 갔다와서 온 집안의 창문을 다 열고 대청소를 했다..그때까지 늦잠을 즐길려던 와이프는 영란이 방으로 들어가 다시 잠을 청한다 ...- 게으름도 습관같아...어떻게 이렇게 햇볕이 유리창에 훤하게 비치는데 잠이 올가?참 묘한 습관이다 그러니 내가 관악산 갔다가오는 시간도 그때까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나태를 보이지......이런 와이프가 이뻐 보일리 없지..부지런한 여자가 아름답다...어제 대청소 하려다가 오늘 대청소를 한시간 정도나 했을려나...주차장이 들어서면 이제는 차도 매일 한번씩 닦아 주어야 한다..부지런한 사람은 매사가 깔끔하다..그 청소하는 와중에 세현이 녀석은 또 줄행랑 치고 말았다..- 틀림없이 독재자 같이 외출도 못하게 하고 그러겠지 그렇게 판단 한것인가 ...또 롤러 브레이드를 타고 나갔다..햇볕이 화사한 4 월 1 일...배란다에 서니 그렇게 햇볕이 따스하고 좋다.햇볕이 내리쬐니 화초가 한층이나 싱싱하게 빛난다.영란인 교회갔다가 안경을 맞춘다 하고 세현인 줄행랑이고 와이프는 부시시 일어나 또 외출이다...그녀만이 매주에 나가는 곳...그래서 또 혼자다 이렇게 능숙하게 집보는 것이 이젠 습관이 되었다..오늘 ..jh가 없으니 어쩐지 외롭단 것을 느낀다 그래도 같이서 관악산 가서 이런 소리 저런 소리 하고 돌아오면 그런데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데그녀없는 오늘같은 날....왜 외로움이 드는 걸가?어젠 그렇게 데이트 했는데도 왜 그런 외로움이 드는 것인가?내가 이젠 그녀에게 서서히 그렇게 물들어 가는 건가?그녀가 내게 향한 그리움이 이젠 내가 그녀에게로 간것인가?계곡의 돌돌거리는 물소리 들음서 되는소리 안되는 소리하면서 웃다 보면 하루가 그래도 쉬원하게 지나가는데.....??- 정이란....가까이 있을때 보다는 멀리있을때 느끼는 그런 감정인가?점심먹고 그 봄볓이 화사한 공항로를 한번 달리고 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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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7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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