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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추억을 찾아온 옛집(퍼온시)

* 작 가 : 해일 *내살던 옛집을멀리 떠난 후이십년 세월이 걸어갔던 길그곳에 기다림이 서성이며그리움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습니다유년의 웃음소리길섶 잡초길에 파릇하게 묻어나고아랫마을 논배미아득히 들려오는 누렁소 울음소리오래된 느티나무 등걸에파랗게 녹음 되는 곳저기한가로운 봄 햇살아래소년의 픗사랑이 속삭이고아가씨 치마폭이바람에 스치우며 저만치 걸어 가는 길오늘추억조차 아득한 떠나온 옛집에서 곱게 포장한 그리움의 망각들을 눈물의 미소로 하나 하나 깨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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