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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언제나 속이 들런지?

오늘도 세현이 땜에 신경을 썼다..낼이 시험이라는데...?밖에서 자전거와 롤러 부레이드 타기에 여념이 없다..- 너 임마 낼이 시험이람서 그렇게 놀고 있어도 맘이 편하니?- 자신 있어요...- 아니 놀고 있는데도 자신?- 다 알아요..100 점맞을 자신이 있어요...참 한심한 놈..나의 성공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 합쳐진 결과라는 에디슨의 말을 잊었을가?노력하지 않고서 얻으려는 자세..불로소득을 원하는 것과 다를게 뭔가?그저 가만히 앉아서 그 달디단 열매를 얻으려는 얌체같은 행위...돈도 그렇다...땀 흘려서 버는 사람이 오랫동안 그리고 돈의 귀중함을 알지 금방이나 번 사람은 그 귀중함을 모른 법이다...공부도 그런것이 아닐까? 고통을 감내하면서 공부한 사람만이 그 아픈기억이 오래 남아서 잊혀지지 않은 법..- 아빠 나 자전거 파워 브레이크 사줘요?- 아니 왜 브레이크가 없어?- 지난 겨울동안 안타고 나 두었더니 고장이 났어요 새로 교체 해야 한데요....오늘 갈게 해 주세요...- 아니 그러니깐 관리를 잘하라고 내가 애기할땐 왜 소홀히 듣고 그랬었어? 임마 멀쩡한 것을 관리 소홀로 고장 내놓고 뭐 고쳐줘...?얼마래?- 25000 원이래요..- 뭐.임마?25000원이 금방 어디서 나온단 것으로 알고 있어?안돼 임마 너는 정신상태가 틀렸어..왜 그렇게 관리를 애기해도 듣든 척 하지 않더니 자전거 타령이야..안타면말지....넌 고쳐 줘봐야 또 금방 반짝하다가 팽개쳐 둘걸...그저 그 돈의 값어치도 모르고 25000 원 정도를 간단히 애기하는 것이 문제다....그 돈의 가치를 모른 녀석..금방이나 달아줄수도 있다.그러나 안된다.. 놈이 얼마나 그 돈의 값어치를 알게 하고 얼마나 자전거가 필요한가를 절실히 알게 한뒤에 달아주고 싶다..그냥 말만하면 ok 하는 졸부들 처럼......말만 하면 그냥 프리 패스하는 것이 좋은것만은 아니다...이 녀석은 왜 그리고 속이 없을가?- 너 통닭 먹을래? 함 영란인 그래도 가끔은 아니...하고 고갤 흔든다먹기 싫다기 보담은 돈이 아까워서 그런다.세현인 백번을 말해도 늘 ok다..낼이 시험이라고 책상에서 공부하라고 했더니 졸고 있다아무리 하란들 무슨소용인가?정신이 저 정도인걸....그냥 깨워서 자라고 했다...공부도 그 소중함을 알때 하라고 할가?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이 녀석 땜이다.....이제는 나이도 속이 들때도 있으련만 언제나 속이 들런지?답답하고 안타까운 맘 뿐이다...보고 있자니 속이 부글 부글 끓어오르는 마음을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하는가?대화도 안되고 ...폭력도 안되고....에라 모르겠다..더 성장함 마음이 더 나아지겠지...그게 맘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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