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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열쇄

식구수 대로 만든 열쇠를 세현이가 잃어 버려서 오늘 새로 복사해 왔다서로 각자 귀가하는 시간이 달라서 개인적으로 보관용으로 만들었던 열쇄...며칠전에 그 잃어 버린 열쇄를 복사하여 왔다.한 5 분정도의 작업으로 완성된 모방품 열쇄...깜쪽 같다.이런 일이 일감만 있담 돈 벌겠다..한 5 분에 5000 원을 버니깐..허지만 이런 열쇄 복사하는 집도 많고 해서 과연 생활유지가 될런지....5000 원이다..강서 제일병원 옆에 알미늄 박스를 설치하고 열쇄 복사를 하고 있는 이 열쇄집...아마도 한참 오래된 노점 일거다.그래도 ....이런 열쇄 복사해주고도 생활이 유지된 모양이다 ...이 사람의 그 알미늄 박스엔 온갖 열쇄 뭉치가 먼지에 겹겹이 싸인채 묻혀 있다..오직 열쇄만을 취급한 기분이 들 정도로 ......오늘 지난 가을에 맡긴 여름옷을 찾아왔다...해마다 그런다.여름엔 겨울옷을 ...그리고 겨울에 여름옷을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그렇게 세탁소에 맡긴다.. 홀이 넒어서 일년동안 보관 의뢰했다간 입을때 찾곤 한다...벌써 이집에 단골로 이용한지 한 3-4 년이 되나 보다..< 빨리 빨리 빨래방 >세탁도 이젠 이렇게 대형화 되고 쾌적한 곳을 선호하곤 한다동네 세탁소를 이용하지 않은 것은 금전적인 차이보다는 한철을 아무런 미안한 마음없이 자유롭게 맏긴단 장점땜이리라...지난 겨올옷을 한보따리 맡기고 여름옷을 찾았다..또 저 겨울옷을 아마도 11 월이나 되어야 찾을거다..그 주인아줌마는 걷는 것도 부자연 스러운 장애인이다.그럼에도 전혀 불편해 보이지 않고 매우 상냥하고 그래선지 단골도 많은가 보다....- 아이구 ...오랜만이 네요.어서 오세요..찾아 가실줄 알고 미리 손질 다 해놨어요..이렇게 손님의 의향을 집고서 친절하게 해준데야 왜 안갈가?그 빨래방은 항상 붐빈다...직원도 7-8 명이 일을 하고 있는 대형 세탁소다...그 집만의 노하우가 있겠지..너른 홀과 늘 미소와 친절로 손님을 끄는 그런 수완...장애인이란 편견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그 아줌마는 매우 표정이 밝다인위적으로 그렇게 표정관리 하는걸가 ?바로 앞에 세탁소가 있고 더욱이 통장이 경영하는 세탁소다....그럼에도 난 거길 가질 않은다그 장애인 아줌마가 어쩐지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그렇다.그러나 어떤 이유보담도...바로 내 세탁물을 거의 반년을 마음데로 맡긴단 것이 매력일거다..그렇게 거의 한 6-7 개월에 찾아가도 늘 표정이 밝다...그래서 오늘도 묵고 칙칙한 겨울옷을 한보따리 메고 갖다 주고 새롭고 산뜻한 여름옷을 찾아왔다...날씨가 따뜻해짐 입어야 할 옷이니깐....집에오니 세현인 어제 그 열쇄를 잃어 버린 모양이었다..노느라 정신이 없을정도지...- 호랑이에 열두번 물어가도 정신만 똑 바로 차리면 산다고 했어..임마 네가 갖고 있는 열쇄를 어딜 놔둔지도 모르고 ....그런 정신상태로 어떻게 공부한단 애긴지 심히 걱정이다..그 열쇄를 잃어 버린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다시 잃어 버린담....?정신이 없다..그래서 밥먹고 있는 세현이에게 또 다시 강연을 했다...이런 나만의 넋두리가 얼마나 마음깊이 전달이 될지?- 어느 정도의 충격을 주고 반성을 해야 공부를 할런지?지금으로선 대안이 없다....그저 공부해야 한다는 그런 각오가 들기만을 기다릴까?- 쇠귀에 經읽고 있나 보다...이 녀석땜에 또 오늘 듣기 싫은 소리를 해야 했다...서서히 열이 오름을 참아야 한다..이런 땔 수록 이성을 발휘해야 한단 생각으로 참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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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7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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