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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술의 후유증

어젠 직원의 전출로 인한 회식이 있었다늘상 회식자리엔 술을 권하는 그런 풍토가 여전하고..분위기 따라 혹은 객기에 의해서 많이 마시게 된다..어제도 많이 마셨나보다.아침은 운동도 포기해야 했지만 술탓이라기 보다는 비문 완료가 더 절박한 것으로 다가섰기 땜이다..술을 먹고 머리가 멍멍할땐 모른척하고 흠뻑 땀으로 젖으면 몸이 한결 가뿐한데......머리가 멍멍하고 눈은 침침하고...기운도 하나도 없다.- 술은 내 체질에 안맞는 걸가? - 이젠 완전히 술을 끊어 버릴가?내 주량은 사실이지 술의 량이라고 하기에도 미흡하다많이 먹어야 소주 한병...그걸 먹고 담날 빌빌되니 어디 주당이란 말을 쓸수 있으려나?- 술을 잘 먹는것이 자랑이 아니다...- 술을 잘먹은 사람이 건강한것도 아니다...이런 말을 들어봤다.술을 잘먹고 술이 생활화 되고 술을 안끼곤 말이 안되는 사람들..나중엔 술로 인한 파멸되어 간 사람들...자주 목격했다..- 첨엔 사람이 술을 마시다가 나중엔 술이 술을 마신다..그만큼이나 술은 어떤 절제없이 마신단 애기다..오후내내 컨디션이 않좋다.이런 날은 따끈한 목욕탕에 흠뻑 몸을 담그고 나왔음 좋을거다..- k 목욕탕을 갈가?만난지 오래 되었는데 되는 소리 안되는 소리 지껄이고...몸도 풀고....가면 오래 걸린다.그녀석은 금방이나 날 보내줄 녀석이 아니거든.....하늘은 하루내 잔뜩흐려 있다.경기북부 지방은 수자원이 고갈되어 제한급수를 한다는데...비라도 한 바탕 흠뻑 쏟아지지 않고.....금방 비가 내릴것 같음서도 내리지 않고 흐려만 있다..그러고 보니 서울서도 비다운 비가 온지가 언제던가?이러다가도 한번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또 다시 홍수로 이어지고.그 지겨운 수재의 되풀이....올해는 그 경기북부 지방의 수재민이 발생했단소리 안들었음 좋겠다..그래도....당장은 쉬원한 소낙비 라도 한줄기 쏟아졌음 좋겠는데......애만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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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70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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