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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무허가 건물

후암동 누나의 전화다...집 수리 과정에서 무허가 건물 부위의 지붕을 새로 교체하려고 뜯어내고 공사하는 중에 동사무소에서 원상복구 명령을 했단 애기다..- 어쩌냐?나 가슴이 떨려서 뭐라고 못하겠으니 네가 와서 어떻게 대화한번 해봐..나 지금 떨리고 그런다 알았니?이런 숨 넘어가는 죽는소리를 한다..내가 어떻게 하라고?30-40 여년된 집을 왜 수리한다고 법석을 떨다가 또 그런 사고를 저질렀는지?대지 26 평의 집...신축도 어렵고 그대로 눌러 살기도 어려운 집을 수리한다고 거금을 들여서 수리하니 어쩌니 하더니...공사하는 업자들은 무허가 인지 허가 인지도 모른단 말인가?그 정도의 상황 판단을 해야지....바로 앞집에서 신고한 모양이란다..무허가 건물은 손을 대면 안된다아니 그대로 물이 새도 그대로 사용하란 애기지그것을 손되면 항공찰영에 적발이 되어 신규 건물로 보기 땜에 손을 대지 말란 그런 애기는 무허가 정책은 몇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그런 부조리....그런 모순...왜 현실에 바탕둔 과감한 정책을 펼치지 못하고 그럴가?내가 용산구청에 간다 해도 그 피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아니 다 같은 처지에 있는 입장에서 내가 뭐라고 말을 하겠는가?그 법이 그럴진대.....다만 대화는 부드럽겠지...민원인처럼 딱딱 거리지 않고 조금은 대화를 해주겠지....그렇다 쳐도 그런 무허가 문제는 누구도 어떤 해결 방안이 없다...공직자들이 가장 예민한 문제가 바로 그런 문제가 아닌가?누나의 이런 無知....어쩜 그렇게도 간단히 생각했을가?이런 문제는 보다 면밀한 문제라서 한번정도는 상의하고 그래야 하는데..난...그런 무허가 건물이 없는줄 알았지....평생동안 관청이란 생리를 모르는 누나...그런면에선 생소한 무지라고 밖엔 달리 뭐라 못할 정도의 상식...세상이치를 몰라도 너무도 모른 그런 소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딸이나 사위가 법원공무원이며는 무엇 하는가?이런 ....실생활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으니............날 오라고 하는 그 누나의 심정은 이해한다...오죽이나 답답 했으면 그렇게 하였을가?그래서 그 해결 방안을 하나 하나 애기해 줬다..- 먼저 신고한 사람을 찾아가 사과하고 이해부터 구해라...이왕이면 그 사람에게 구청에 신고한 사실을 없던 걸로 해달란 애기도 주문하라...진정이란 진정인이 봐줘야 해결이 된다 상대적인 일이기 땜에....- 그 진정인이 이해가 된다면 그 진정인이 요구한 사항을 최소한 해주는 정도로 성의를 보여라....- 그리고 구청이나 동으로 가라...가서 진정인과 모든 해결이 다 되었다. 그러니 어떻든 봐달라...모르고 한일을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는가?하고 사정하라....아무리 법이 지엄하다 해도 어떤 성의를 보이면 도와주고 싶은 것은 다같은 맘이다....그렇게 해도 안 되면 방법이 없지 않은가?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다..어떻게 도와 줄수도 없는 내 위치.....누나 아니라 우리집이라 한들 어떤 방법이 나오지 않는다....무허가에 관한한 어느 누구도 선뜻 해결해줄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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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3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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