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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christian town

christian town...2 년간 정도 머문 그 시절이 왜 그리도 깊게 새겨진 걸가?내 인생의 여정에서 스치듯 지나간 세월인데.........- 인생의 의미에서 깊은 번뇌와 고통을 느꼈던 시절이라 설가?사춘기 시절을 넘긴 미래에 대한 어떤 경이와 두려움...?보장되지 않은 내 인생의 어떤 불가사의한 미래상....그런 두려움 땜에 많은 생각과 번민을 한 시절이라 설가?고향을 떠나서 새론곳에서 이정표를 세울려고 한 그런 각오여서 일가?확실히 난 신앙촌으로 들어갈때 ......다시는 그런 궁벽한 농촌으로 되돌아오는 초라한 존재는 안되리라 다짐을 하곤 했지....배경없고 돈도 없이도 주님의 은혜속에 살면 모든 미래가 활짝 펼쳐진단 이모할머니의 애기들.....이모할머니는 외할머니 댁에 오실때 마다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게 그곳의 생활, 신앙속에 사는 선민들의 애기를 그렇게 애기했다..- 나만 전도를 못하고 그런다다들 은혜속으로 들어와 살게 하는데 왜 나는 이렇게도 다들 호응을 안해주는지 안타깝다...- 왜 그런 은혜스런 생활을 마다하고 이런곳에서 고생하고 산다니...그저 안타까울 뿐이다...거긴 신앙만 있음 뭐든지 할수 있고 직장도 생활도 다 얻을수 있다..바로 우리들이 살아야 할 땅인데 그렇게들 모르고 그러니 내가 그저 맘만아플 뿐이다......이런 이모 할머니의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애기한 이상향....거기가 바로 무릉도원으로 보였다.어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런 궁벽한 농촌에서 유일한 탈출구가 바로 신앙촌이다.신앙촌은 선량한 신앙인만 살기 땜에 정직하고 부지런하면 얼마든지 나의 꿈을 펼칠수 있고 일생을 거기에서 보낼수도 있다.........그런 거창한 설계 보담은 ..우선은 현실에서 탈출하고픈 어떤 욕구가 아니었을가?희망없고 전망도 없는 그런 농촌...그래서 보장되지 못한 농촌보다는 그런곳에서 살겠단 날 부모님도 만류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셨다..- 남자가 한번 집을 떠나면 다시 들어와선 안된다.....어떻든 금의환향을 해야 한다.금의 환향?신앙촌에 가는 길이 금의 환향하는 길인가?신앙촌...확실히 당시의 내 눈엔 이상향으로 보여졌다.어딘가 경건해지고 선량해 지고 .....신앙안에서 살면서 비전을 꿈꾸고 농촌의 그런 궁색한 것도 가난도 보이지 않은 어떤 미래에 대한 확신이 듬을 느끼곤 했다.여기서 나의 미래를 설계하여 신앙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그런 각오그러나...야무진 나의 각오도 2 년간의 체류동안에 서서히 그런 각오가 허물어 짐을 느껴야 했다......- 신앙이란 이름으로 포장한 지도자급 신앙인의 비 양심...- 신앙으로 선량한 주민들을 착취한 그들만의 세계....- 신앙으로 위장한 주민들의 통제...-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도 신앙으로 입막음 하였던 그런 사람들...- 신앙으로 주민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임금은 그저 최소한의 체면치레로 주던 그런 비양심....난 차츰 이런 세계가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음을 알았다...법의 테두리 밖에서 자행되던 온갖 비리와 부정...그렇게 신앙촌은....외부에서 보는 선량한 選民이 사는 그런 곳이 곁코 아니었다.그러나 그런 신앙인의 양심과는 다르게 신앙촌의 모든것은 좋아보였다..그리고 추억도 심고....- 나사렛에 사는 강 영숙일 만나서 애기도 하고...- 김백년 정장복형들과의 우의도 다지고...- 안내원으로 일함서 느꼈던 신앙촌의 온갖 비리들...그 생활이 한층 앞으로의 생활에 도움도 되었다.2 년간 머물었던 그 시절....그 기간보다도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것을 경험했다.아득한 옛날 애기지만...아직도 가끔은 제 2의 고향처럼 그렇게 그려지고 문득 문득 가보고 싶은 곳이다.....- 자유 시장..- 엿 공장의 달디단 냄새와....- 남자 숙소 넘어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저 멀리 소사극장의 간판...- 오만 제단 의 그 계단들..그 아래 펼쳐진 신앙촌의 정경은 획일화된 가지런한 집들...그리고 신앙촌의 거리거리가 눈앞에 아른거린다...개발 붐을 이르키고 새론 아파트가 들어선단 보도가 어쩐지 옛것을 상실해버리는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곤 한다....신앙촌....1 구에 살았던 그 소녀는 지금은 어디서 살고 있을가?바라만 보아도 볼이 뜨겁게 달아오르던 그 아름다운 소녀....久遠 의 少女像....그녀는 나의 뇌리에 박힌 구원의 소녀상으로 지금도 자리잡고 있다..그 청순미와 순수함이 뚝뚝 떨어지는 그런 소녀상.....아직껏 그녀와 같은 그런 아름다움과 청순함을 간직한 소녀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누가 믿어 주기나 할가?신앙촌 하면 왜 그소녀가 그렇게 뇌리에 박힐가?....어떤 인연도 맺은 적이 없는 소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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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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