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집착

칫과치료하고 오자 왠 여자로 부터 전화가 3-4 차레 왔단 애기신대방동이란다.신대방동?jung일거다. 그토록 긴 침묵을 지키던 그녀가 그렇게도 전화를 한단 것은 이유가 있을거다...늘 그녀는 그랬으니깐.....jung 이었다.- 아니 날 망각한줄 알았는데 전화해 주니 정말로 눈물겹다.아니 난 네가 아직도 귀에 맴돌뿐 기억도 없는데 전화를 해주니?정말로 날 잊지 않은거야?- 그럼요...잊다니요?내가 어떻게 잊는단 말인가요..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쉽게 잊혀지는 사인가요?정말이람 서러운데요 이거....- 그럼 아무리 정다운 사람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면 잊혀지는데 넌 연락않고 지낸지가 얼만데 그래?날 너무 야속타 말고 스스로 생각해봐...이런 대화였다.- 강화에다 대지 2000 평이나 되는 거대한 관광업소를 건축하고 허가도 나왔지만 전 지주의 명으로 되어있어 명의 이전을 하여야 하고 ...명의 이전이 안되어 다들 용역 게약을 하지 않으려한다...명의 이전비만 해도 4000 만원 정도...그녀가 3 년전부터 추진해온 project....첨엔 사기꾼으로 부터 사기를 당하고 그걸 법으로 부터 되돌려 받아 다시 신축하고 이젠 open을 앞두고 있단다.그녀의 집념과 포기할줄 모르는 그 끈기...자기가 옳다고 판단하면 저돌적으로 파고 드는 그런 용기와 집착..그녀는 이쁜 미모와 다르게 그런 악착스런 면을 갖고 있다...- 명의 이전을 해야하고 그런데 지금 당장 4000 만원이 더 들어야 하는데 이거 자금이 고갈이 되어 그런데 어디 돈좀 빌려 줄래요?한 2000 만....- 내가 퇴직함 몰라도 어디서 당장 2000 인가?내가 퇴직할테니 어디 네가 책임질래?한달 4-5 백정도의 수입만 보장한담 내가 사표 내고 너에게 갈게...어때?- 그래요 내가 책임질께요...내가 살아가게 하면 될거 아닌가요?날 못믿겠음 날 저당잡히고 빌려 주던가....- 누가 널 저당잡은데?- 그러지 말아요..자기만 날 그렇게 별볼일 없는 걸로 알지 남들은 날 얼마나 좋아한다고요무얼 몰라도 넘도 몰라...거기 강화가 대지가 평당 100 만원이지요 거기에 2000평을 계산해 봐요그것 만도 20 억이요..그게 다 내것이란 말입니다...- 그래 장하다..장해...jung을 난 잊을수 없다.아니 잊혀지지 않은 여자다.1997년 4월 부터서의 인연은 그렇게 이어져 오고 있다...4 년동안이나 그 자릴 다른 사람이 채워져 오고 있어도 누구라도 jung을 대신할수 없었다.그 만큼이나 jung은 날 깊게 화인처럼 각인시켜 주고 떠났기 땜이다..어느 누구도 따를수 없는 그런 집착과 애정으로 철저하게 그녀는 날 관리하여 주길 좋아했지...철저하게 어떤 끈으로 묶는 그런 인연을 만들려고 했다..그 질기고 질긴 인연의 끈...이렇게도 그 끈은 잘리지 않고 아직도 허리를 이어주고 있다..내 안에 깊이 파고 들어 사랑의 깊은샘을 들이 마시고....그 불타는 사랑의 가슴을 안겨주던 그녀...나는 그렇게 그녀안에서 아늑한 평화를 맡보곤했다..그녀만이 나의 전부인양 그렇게 사랑을 했지....사랑...그녀도 그렇게 열에 들떠 사랑하노라 영원히 사랑하노라....몇번을 다짐했던가?그러나 그런 사랑도 그런 맹세도 여자의 세계선 하나의 어떤 보증도 안된단 사실을 보여 주곤했지.....- 사랑한다ㅡ는 말...그건 지나가는 바람같은 흔한 말이었다...오픈하고 명의 이전하고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4000 만원....그녀가 전화 한것은 다른 이유다.그 정도의 돈땜에 전화한것은 아닐것이다...부를 누리고 돈을 벌고 해도 그녀가 변할거란 생각은 않한다.그녀는 자랑하고 싶은거다.그 project에 대하여 그녀는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거다....전화를 걸기 위한 명분으로 그녀는 돈애기를 했을뿐이다...- 내 실정을 누구 보담도 잘 아는 그녀가 돈을 부탁한단것은 말이 안된다그 성공한 모습을 자랑하고 싶은것이다....- 다음번에 오픈하기 전에 강화도에 한번 가보자고 했다...jung....내가 살아오면서 그렇게도 유달리 강한 집착과 그렇게도 깊고 가까운 위치에서 대화 나눈 이성은 jung말로 누가 있을가?그녀는 나와 이렇게 인연이 끝나고 만다 해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은 여자다....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고통을 동시에 안겨준 여자.....그녀는 그렇게 희미한 추억이 아니라 골이 깊은 자락으로 남아있을거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