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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소식

이번달 어머님 용돈 20 만원 송금...지난달은 비를 건립한다고 하여 100 만원을 보탰으니 용돈을 생략하고 했지만 이번달은 좀 늦었다...그리고 전화했다.그래야 우체국에 확인을 해 볼것이 아닌가....오늘은 하루내 바람만 불고 하늘은 그지 없이 맑다.어젠 비가 하루내 와서 답답했는데 오늘은 그렇게도 평온하다...하늘도 당분간은 비가 내릴것 같지도 않다.서울은 충분히 비가 내려서 도시가 한결 청결해져서 이제 비가 오지 않아도 당분간은 될거 같은데 모르지...그 변덕스런 날씨를 어떻게 알건가........가뭄보다도 더 견디기 힘든것이 바로 장마니깐....적어도 도시 사람에겐...영란이가 아침에 한국 단편소설을 프린트 해오라해서 몇편 찾아 프린트하고 그랬다..- 이 청준의 병신과 머저리...- 최 인훈의 웃음소리...- 손 창섭 의 비오는 날...- 전 상국의 우상의 눈물- 황 석영의 삼포 가는길- 김 승옥의 무진 기행...모두 20 여 페이지 분량의 짤막한 소설이긴 한데 어떤 것은 전체가 나오지 않고 간단한 줄거리로 대신하게 하였다...그 단편을 전부 책을 살수 없어서 간혹 이렇게 프린트 하곤 한다...글 읽기 좋아하는 성격이라선지 책을 하루동안 내내 문을 꼭 잠그고 보고 있다..답답하지도 않은지....??이젠 자기방은 얼씬도 못하게 한다반드시 노크하라고 하고....그 만큼이나 성장하였고 어른스럽고 자기의 어떤 혼자만의 비밀스런 것을 보여 주고 싶지도 않단 애기지...전활 받아도 꼭 자기 방에 들어가 받는다그리고 깔깔대는 소리....자기 만의 공간이라 그렇게 전화하고 웃곤한다.그럴려고 못들어 오게 하고 그런거지....그런 변화에 내가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겠지..영란인....내가 보기엔 이성친구는 없어 보이긴 한데 모르지...이젠 그런 이성과의 대화를 나쁘게만 보는 것도 문제지...건전한 교제는 자기 성장을 위해서 필수적인 과정이 아닐가?그래서 영란이가 이성을 사귄다고 하면 조언은 해줄지언정 나쁘게 보는 그런 사시적인 사고는 버려야지... 이젠 건전한 사고와 자기의 존재를 어느 정도 알고 어떤것이 좋고 어떤 것이 나쁘다는 그런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은가?맨날 어린애 취급하는 그런 사고를 버려야 한다.어리숙한 숙맥보다는 이성을 아는것과 적절히 자기의 현위치를 아는 것이 더 나은 것이 아닌가?이성간의 모든 문제는 어떤 무지와 엄격한 집안에서 발생하곤 했다...영란인...누구 보다도 현명한 사고와 늘 혼자서 판단하는 그런 지혜를 길러 주는것이 좋은 것일거다...- 하지 말라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가 하는 그런 방안을 가르쳐 주는것이 요즘의 부모의 책임인지도 모른다....- 어머님도 이젠 서서히 외출도 하시고 건강도 좋아 보이고....아버지의 산소도 이번 비로 인하여 더 잔디가 잘 자랄것이란 애기..그러다가 비가 너무와서 홍수가 날가봐 더 걱정이지잔디가 온전히 뿌릴 내리면 몰라도 내리기 전에 비가 많이 옴 또 모르지..1 달이 지났지만 내내 가뭄으로 이어져 왔으니 .....그래서 ㅡ그때 씌운 포대기를 아직은 베끼지 않고 있단 애기다..잔디가 완전히 뿌릴 내리기 전에는 .....좋은 소식뿐이다.어머님이 그래도 건강을 회복하시고 기동을 자유로 할수있다는 것과 당신이 그렇게도 바라시던 아버지의 비를 건립한것도 금년중에 숙제를 완전히 당신의 구미에 맞게 하였단 것도 그렇고....그저 건강히 오랫동안이나 우리 곁에서 머물러 주셨음 좋겠다...그러나....어떻게 나 혼자서 바랄것인가?人命은 在天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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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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