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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몸이 천근처럼 뭐랄가?실컨 맞은 몸처럼 무겁고 피곤하였지만 산으로 향했다..산도 못가는 상황이라면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없을 거란 성급한 판단인지도 모른다어젠 11 시가 지나서 오니 눈은 오히려 멀뚱멀뚱하기만 했다....너무도 피곤 하면 그런가?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니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그렇게도 상쾌하다아무리 늦게 자고 피곤해도 5 시면 어김없이 눈은 떠진다..산에 갈가 말가?이런 방황도 잠시....산으로 향했다.산은 늘 그렇게 청정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이해 주거든....오늘은 피곤하니 한 5 바퀴만 돌고 와야지..늘 기초적인 운동만 해도 건강은 그런데로 유지가 되거든.....산다는 것도 알고 보면 늘 이런 숨막히는 삶속에서 이어가는 것인지도 모른 일이고....전에는...늦어도 그만 와도 그만인 나만의 어떤 자유로움에 마음이 늘 평안했는데 요즘은 그것이 아니다...가야만 한다 그것도 제 시간에.....그런 강박관념..그런걸 모르고 사는 미스 박이 부럽단 생각이 든다....사람은 그런 시련과 어떤 외부자극에 의해서 성장하고 단련된단 그럴듯한 말을 해도 내 마음엔 다가서지 않은 말로 들린다.....세현이란 놈은 310 명중 238 등의 성적...그런 성적표를 내미는 용기(?)가 가상타...뻔뻔해도 이 정도면 충분히 앞으로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을거다...세상은 뻔뻔한 사람들이 판을 치고 출세하는 세상이니깐........어차피 이 녀석은 실력으론 승부해선 안될거란 예감.....다른 지가 좋아하는 분야서 어떤 실력을 발휘하게 해야지....그렇지 않고서는 뭐도 기댈수가 없다...- 그냥 둬 봐요 머리가 영리한놈이니깐 언젠가는 잘 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니깐....아마 할려면 잘할텐데....머리가 나쁘지 않단 말이예요....그래 누가 머리가 나쁘다고 했나?아니 요새 머리로 누가 승불하나?노력이지....이런 추세도 모르고 엉뚱한 논리로 위안을 삼는 와이프...그래서 그놈이 교만하고 그런가?아침은 프라이드에 몸을 싣고 경인 고속도로를 달리는 그 기분....그 상쾌하고 쉬원한 기분을 어찌 알건가?전의 그 매매센타에서 미스 박과 이 진초 씨가 왔다...1 년 6 개월 동안의 고락을 같이한 다정한 사람들.....나이가 나 보담도 더 많아도 늘 그렇게 성실하고 하려는 그런 의지가 있던 사람...좋은 사람이었지...그래도 그 안에서 가족같은 분위기와 친근감으로 인연들을 맺었는데....미스 박은 가끔은 내 마음을 괴롭게 하기도 했지만 그런 점 보다는 인정은 많아서 늘 그렇게 배려를 해주던 미스 박..영란이가 시험을 보러간단 전에는 엿을 선물로 주던 그런 섬세한 사람이 바로 미스 박이었지...생김새는 남자다운 터프하게 생겼어도 마음은 역시 여자 ....같이 근무했단 이유만으로 와서 들어다 보고 가는 그런 성의....내 주위엔 그래도 좋은 사람이 많다...이런 좋은 인연,,,,오늘도 나는 이런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하여 여기에 왔는지도 모른다지금은 힘들고 해도 지나고 보며는 아무것도 아닌 것들...그리고 좋은 추억거리로 남은 것들....오늘을 소중히 하자...ㅡ그래서 현제에 만족하도록 힘을 쓰자.........그건 마음갖임에 달린 문제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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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3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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