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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수재민 돕기운동

지역 케이블 티 부이에서 수재민을 돕기위한 생방송을 한단 전단을 받은것은 어제였다...아침에는 그 전단을 전직원들이 아파트 관리사무실과 게시판에 개첨하고 방송을 하여 많은 주민들이 호응하기 위한 제반조치를 했다...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작은 정성이 그들의 시름을 달래는 어떤 계기가 된다는 긍지를 안고서 참가해 주십사 하는 내용...우리 민족은 예부터 남의 아품을 외면하지 못하는 미풍이 살아있고 남을 도운다는 것을 긍지로 알고 있었다.그러나 이런 민심도 변하여 이젠 남을 돕는단 것도 몇몇 뜻있는 사람 몇뿐이지 많은 사람이 호응하는 것은 무리였나 보다...동장을 대신하여 내가 방송국에 성금을 접수하러 갔다....바로 아침에 옆에서 성금을 의뢰하여 이것도 접수하고 우리동도 자체적으로 성금을 만들어 접수하러 갔다....벌써 구청장님과 다른 간부들이 미리 와 있었다....인터뷰하기 위한 성금기탁자들은 의자에서 대기하고 있고.....내 차레...사회자가 묻는다..- 어디서 오신 누구 십니까?- 네...00 동사무소 직원입니다...- 아...동사무소에서 나오셨군요...이번 수해때는 어떻게 하셨나요?- 네,,,다행히도 우리동네는 수해피해가 별로 없어서 인근동에 지원나가서 열심히 일을 도와 주었습니다...- 그럼 수해를 당한 분들에게 한 마디 격려의 말씀을 한마디 한다면요?- 이번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재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립니다..어서 빨리 그 실의에서 벗어나서 복구가 되시고 마음의 상처가 하루 빨리 아물기를 기원합니다.....내가 떨었나?평소에 잘하던 말이 방송국에 서니 말문이 막혀서 제대로 나오질 않는다..- 아니 계장님...방송국 스타일인가 봐요? 그리고 분홍색의 티도 어쩜 그렇게 잘 받아요?칭찬인지 아닌지 모를 말을 하여 준다....얼떨결에 갔다 왔지만 어쩐지 세련되게 말을 못한것 같은 생각을 하여 본다....이렇게 될줄 알았음 좀은 연습을 하고 가는 건데......남을 돕는단 것은 말은 쉬워도 행동은 어렵다...사람들이 그런다평소에는 퍽이나 인도주의자 인척하는 사람들이 이런 자리엔 침묵을 지키고 뒷자리에서만 말을 한다.....그렇게 말 많은 사람들보다는 말없이 정의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더 낫다...십시 일반이란 말이 있지...작은 정성을 모아서 그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달래준다면 얼마나 의의있는일인가?그러나 어디 세상이 그렇게 따뜻한 가슴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은 않다....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우리사회에는 이런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더 많은 성금이 모여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금전적인 혜택을 받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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