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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휴가

형님의 전화다.- 언제 휴가 갈것 같으니?아니 차 표를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언제나 갈줄 알아야 끊을것 아니니?- 아니 난 이번 수해로 못갈지도 몰라....전 직원들이 대기하는 마당에 어떻게 휴가 소릴하겠어?지금으로썬 어떻게 언제 간단 약속을 할수 없을것 같아.....- 그럼 어쩌냐?시골에선 빨리 그 묘에 입힌 땟장이 벗겨져서 공사를 해야한다는데 널 믿다간 언제 할수 있을지도 모르고.....- 글쎄 어쩜 딱한 실정은 알지만 나도 어쩔수 없을것 같은데 뭘....나 빼고 가면 안될가?- 글쎄 말이다....형님이 답답해서 전화였다.형의 입장에선 어서 가서 지난번에 만든 묘의 봉분을 다시 만들잔 애긴데 꼭 나를 거길 참석시킬려는 의도가 뭔지?일을 하자고 하지만 내가 어디 할수가 있나?일당을 주고 인부를 사는 수밖에.....시골의 동생보다는 어머님이 더 불안하실거다...당신은...늘 그렇게 어떤 일을 앞에 두고선 답답해서 못 보는 성미니깐....지난 5 월에 비를 세운것도 당신의 그런 유달스런 성격탓일거다...그냥 자식들이 할때까지 그대로 두고만 보고 있었음 아마도 금년은 어려웠을거다...그런 일은 금방 추진한단 것이 어디 쉬운일이 아니거든....휴가...여름 휴가가 어려운 것은 이번 수해탓이다.이런 수해를 입은 마당에 어디 휴가소릴 할수가 있는것인가?그저 다들 눈치나 보고 장마가 물러가길 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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