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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소지품 분실

참 황당한 상황을 경험 했다.오늘 직장에서 회식이 있다해서 차를 두고 버스에 오른것은 7시 30 분차를 갖고 가면 술 한잔 하려고 해도 낼을 고민(?)해야 하기 땜에 차라리 맘 편하게 차를 두고 갔다....뒷자리에 편하게 자리 잡고 앉아서 눈을 감고 오다가 신월 2 동에서 전에 동에 있을적에 많은 대화를 했던 부녀회장을 우연히 만났었다...늘 관에 일에 긍정적이고 많은 협조를 해주던 k 회장...차 안에서 대화하고 오다가 그 옆자리로 옮겨서 심심찮게 왔다..오늘 ...따님이 이대 목동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기땜에 병원에 간단 사실과우리 사무실에서 차 한잔 하고 가도 늦지 않을거란 생각에 차 한잔하자고 했다...우리 사무실 앞서 내려서 차한잔 하고 대화하고 이대목동 병원에 위문을 간단 애기도 하고 그 부녀회장은 가고 나서 서랍에다 지갑을 넣어 둘려고 ( 난 근무중엔 지갑을 늘 서랍에다 넣어 둔다 ) 뒷 주머니를 만지니 없다..이런 황당한 일이람....!!그때 뒷자리에서 부녀회장과 애기하다가 그 애기에 열중하다 보니 옆에 있던 사람이 ㅡ슬쩍 한것은 아닌가?그런 생각이 든다.사람은..딴데다가 열중하고 있으면 주의력을 잃게 된다그런 산만한 틈을 이용하여 소매치기는 노리는 것이고....내가 오늘 산만한 상태엿던 것은 사실이었다.옆에 부녀회장과 대화 하느라 다른 곳에 주의력을 집중시킬수가 없었다..그때 순간같이 당한것이 아닐가?반지갑 속에 현금 28 만원 현금 18 만원과 수표 10 만원,,,,신용카드와 공중전화 카드..운전 면허증 그리고 주민등록증...텔레 벵킹 보안카드 ..맥도 날드 회원 마일리지 카드...은행에다 신용카드 분실 신고는 했고.......보안카드도 분실신고 하고...그녀에게 전화했다.분실 사유를 애기 하고 신길운수 회사에 가기 위해서 빨리 차를 갖고 오라고 했더니 벼락같이 날라 온다....- 성의 만은 알아 주어야 한다....애기만 하면 닥달같이 달려온 그녀...그저 고마울 뿐....588 번 종점인 회사로 갔다.외상은 했지만 역시나 누가 신고 한것도 없고 더욱이나 돈이 든 지갑이라면 신고할리가 없단 애기.....- 핸드폰은 하루에도 수십개가 신고 되어 들어오는데 글쎄요...돈이든 지갑을 신고한 사람은 보지 못했거든요,,,,뭐 기다려 보죠..혹시나 누가 신고 할지도 모르니깐........이런 애기를 하는 그 직원의 말..맥 빠진 애기다.내가 탓던 버스는 이미 와서 나갔단 애기고 보면 기대는 물거품 같다..- 하긴 운전수가 주었다 해도 양심적인 운전수가 아니람 돌려줄 리가없지...남의 집에 흉기들고 와서 강제로 빼앗아 가는 세상인데 얼씨구 좋다 하고 잘도 쓰겠지....허지만 그 신용카드나 주민등록증 만이라도 돌여주었음 좋겠다...그 운전 면허증도 그렇고....난 언젠가 122 번 버스에서 주워서 고스란히 주인에게 전화해서 돌려주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사람들의 맘이 같을순 없겠지.......그때 난 전화하고 간수 하고 있다가 돌려 주었더니 점심 한번 산다고 하더니 감감 소식에 배신감이 들었는데........??내 패스 포드를 돌려주면 난 땅에 코를 대고 절을 하겠는데....아니 그 돈중에서 수표한장 남기고 주겠는데....??누가 전화오지 않을가?범인이 ( 그렇게 범인이라 단정짓기가 무리일런지 모르지만.........)현금을 다 쓰고 다행히 그 빈지갑 만이라도 우체통에 넣어 주면 고맙겠지만 그런 양심적인 범인이 있을라고....? 문젠 나다.철저히 내 관리를 못하고 무슨 뒷말을 할가?- 호랑이에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데 내가 정신을 못차리고 당한 일을 죄 없는 그 부녀회장을 탓할게 뭔가.....그러나 ...이런 소매치기 당한 경험은 거의 한 10 여년전에 당하고 첨이다 그땐 수표라서 담날 전부 찾았지만................이런 경험..액땜치는 셈치고 나가자..세상엔...이 보다도 더 큰 불행을 당하고 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야 오늘 기분도 나쁘고 그런데 너하고 술 한잔하고 빠져 볼래?- 그거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기대할게요..이런 농담을 하고 말았지만 정말로 내가 소중한 소지품을 잃어 버린것은 기분나쁜 일임에 틀림없다.......- 에라 기분 나쁜것은 한시 빨리 잊고 좋은 생각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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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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