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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현대인의 비극

어젠 을 보았었지.남자 배우는 타이타닉에서 낯이 익은 레오나르드 디카 푸리오가 나오는데타이타닉 때 보담도 더 어려 보인다.서로 견원지간인 두 집안의 해묵은 감정으로 서로 적대시 하고 지내지만 둘이는 사랑으로 승화시키려고 하지만 두 집안의 결합은 상상 할수 없는 것이어서 둘은 음독죽음으로 막을 내리고 지상에서 못 이룬 사랑을 천상에서 이루고자 염원한다...주리엣으로 나오는 소녀도 어쩜 그렇게도 순수하게 보이는가?이 이야기도 분명 비극이다그 시대의 비극..둘이서 나누는 숭고한 티없이 맑은 사랑을 두 집안은 이해를 못하고 어른들의 잣대로 그들의 이해 타산으로 사랑을 극구 말린다.사랑조차도 어떤 어른들의 논리에 의해서 좌우 되는 시대...현대라면 둘이는 그 집을 뛰쳐 나와 사랑을 할텐데 바보 같이도 음독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하긴 시대가 그런 시대이니깐...몽매에도 잊지 못하는 연인을 그리워 하는데도 결합을 거부함으로 해서 그들은 사랑의 표시를 죽음으로 나타내고 만다.이런 비극...석간 신문에 난 뉴스 두가지...- 중풍에 걸린 시각 장애인 아버지를 사람이 살지 않은 인근 페가에 버린 현대판 고려장....패륜 부부는 71 살이나 되는 시각 장애인 아버지를 월급이 적어 더 이상 모실수없다고 빈집에다 유기한 혐의그 시각 장애인 아버지는 공공근로자가 간간히 가져다 준 빵등으로 근근히 생명을 이어오다가 굶주림에 허덕이다가 숨졌단 애기..그 자식은 수차레 모셔가라는 사람들의 말도 묵살하였단 애기였다..- 노모(80)를 모시는 문제를 놓고 형제간에 다툼을 벌이던 중에 며칠전에 동생이 자기 집앞에 노모를 그대로 두고 가버리자 노모와 함께 동반 자살한 패륜이 발생..그리고 동생과 제수를 처벌해 달라는 유서도 남겼단 애기...이렇게 각박해져 가는 사회다.생활이 어렵다고 해서 자기의 아버지를 아무도 살지도 않은 곳에 유페시킨 패륜이나....노모 봉양 문제를 놓고 서로간에 미룬 형제들...그리고 그런 꼴을 보지 않으려고 노모와 함께 자살한 못난 형...그 형에 그 동생이다.- 도덕심의 상실이니 효도의 상실이니 하는 것을 말한다..왜 이렇게 사회가 개판으로 되어 가는가?왜 사회는 도의와 효가 땅에 곤두박질 하고 마는 가?전엔 효를 으뜸으로 치고 나라에서 효를 행한 사람을 발굴하고 인륜의 으뜸으로 삼고 가문의 자랑으로 삼아서 표창하고 그랬다..그런데 언제 부턴가...고루한 사고, 우리시대에 청산해야 하는 것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정책이 그렇다.나이와 경륜이 존경받고 나이든 사람은 늘 어른 대접을 받았던 시대..그 시대엔....나이가 들면 누구나의 존경의 대상이었고 그들의 가르침은 절대적인것으로 알았다.그런 경로효친 사상은 어디서 오는가?바로 국가 정책에서도 나타나곤 했지..요즘은 나이 먹은 것이 죄다나이가 들면 나가야 한단 사고가 팽배 하고 나이든 사람은 그 값도 못하고 돈만 축내고 있다는 생각이 차 있다..바로 퇴출 대상 영순위가 바로 나이든 사람이다.- 순발력있고 샤프하게 잘하는 구룹은 젊은이 들이다.그럴지도 모른다 요즘은 모든것이 바로 컴퓨터로 하는 시대니깐...컴퓨터는 나이든 사람을 기죽이게 참 좋은 시스템이다..나라에서도 효를 별로 선양하지도 않고 개인주의가 팽배하여 부모를 모신 사람을 팔불출로 보는 시대...그런 낡고 잘 못된 생각에 젖어 있는 사람들...핵가족 시대의 도래는 우리의 미풍까지도 천박한 것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어떻게 부모를 봉양하고 효도를 기댈한단 말인가?이젠 노인들도 스스로 자립을 할려고 하지 자식에게 의지하여 살려는 사고를 갖인 사람은 드문것 같다.그 아버지를 빈집에 유기한 사람이나 ...어머니와 동반 자살한 사람이나 그래도 아들을 낳았다고 미역국 해 먹고 주변인의 축하를 받고 그랬을 거다...-어떻게 태어난 생명인데...??-누구 땜에 자기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데....??이젠 이런 비극은 다반사로 일어나고 해서 별로 충격을 주지도 않는다..이런 패륜은 어디 한두번 일어난 사건인가?그렇다고 해도 이런 시대에 사는 우리는 비극이다...앞으로는 더 이상스런 패륜이 일어나지 않는단 보장이 어디 있는가?확실히 우리들은 인간되기를 포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것이 현대인의 비극이 아니고 무엇이 겠는가...........이 삭막한 세상이 점점이나 매말라 가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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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6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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